AI·디지털 평생교육, 30대 이상 성인 맞춤형 교육 확대...35만원 지원

마성배 기자 / 2024-10-16 17:33:31
교육부,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 발표
인공지능·디지털(AID) 경력 도약권(커리어 점프 패스)‘ 신설
학점은행제 개선과 디지털 역량 진단 체계 구축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월 16일(수), 정부세종청사에서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안)'을 발표했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는 16일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30대 이상 성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새로운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의 빠른 변화에 따라 성인들이 필요로 하는 재교육과 향상교육을 대학 중심으로 지원한다. 특히, 대학의 역할을 평생교육까지 확대하고, 성인의 학습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디지털 기술 역량과 직원 교육 수준이 세계적으로 낮은 편인 대한민국은 빠르게 변하는 기술 환경에 맞춘 평생교육 체계가 절실히 요구된다.

교육부는 성인 학습자들이 대학을 통해 손쉽게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직업 능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AID 30+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대학 100개교를 ‘인공지능·디지털 선도대학’으로 육성해 다양한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것이다. 일반대학, 전문대학, 사이버대학 등 각각의 대학들이 성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원하는 분야에서 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적극 활용해, 성인들이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디지털 교육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공지능·디지털 경력 도약권(AID 커리어점프 패스)’이 도입된다. 30세 이상 성인 1만 명에게 연간 35만 원을 지원해 생애별 맞춤형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생활 속에서 필요한 디지털 기술 습득을 돕고,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문해 교육을 통해 디지털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교육부는 디지털 변화에 적합한 교육을 위해 학점은행제에 소단위 전공 과정을 도입하고, 디지털 분야의 집중학습이 가능하도록 개편한다. 아울러, 국민의 디지털 역량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 ‘한국형 디지털 역량 진단 인증 체계’를 구축해, 교육에서 취업까지의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역량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가 차원의 디지털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해 성인의 재교육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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