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형 채혈기 ‘젠틸’, 국내 1차 공동구매 오픈 4시간 물량 소진

서광석 기자 / 2026-09-02 10:00:25
▲젠틸(사진 제공: 인솔주식회사)

 

 

 



진공형 채혈 의료기기 ‘젠틸(Genteel)’이 국내에서 진행된 1차 공동구매에서 판매 시작 4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을 모두 소진하며 조기 마감됐다.

유통을 담당하는 인솔주식회사에 따르면 이번 공동구매는 당초 3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빠른 소비자 반응으로 시작 4시간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자가 혈당 측정을 하는 사용자는 건강 상태에 따라 매일 또는 하루에도 여러 차례 채혈기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특히 통각 신경이 밀집된 손끝을 중심으로 채혈이 반복될 경우 통증이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으며, 채혈 후 혈액을 확보하기 위해 손끝을 눌러 짜내는 과정에서 굳은살이나 불편함이 생기기도 한다.

젠틸은 이러한 반복 채혈 사용자의 환경을 고려해 고안된 진공 흡입 방식의 채혈 의료기기다. 제품 상단의 푸쉬캡을 눌러 기기 내부에 진공 상태를 만든 뒤 채혈 부위에 밀착시키는 구조로, 피부를 부드럽게 당겨 올려 깊게 찌르지 않고도 모세혈관의 혈액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피부를 잡아주는 진공 상태에서 란셋이 작동해 채혈 시 통증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젠틸은 두께와 길이가 다른 6가지 컨택트 팁을 제공해 사용자의 피부 두께와 채혈 부위에 따라 적합한 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손끝뿐 아니라 팔, 허벅지 등 다양한 대체 부위(AST)에서 채혈할 수 있다.

사용 방법도 비교적 간단하다. 채혈침을 장착한 뒤 컨택트 팁을 결합하고, 푸쉬캡을 눌러 진공을 형성한 다음 버튼을 누르는 단계로 구성돼 있다.

인솔 측은 일반 수동 채혈기 대비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공동구매가 조기에 마감된 데 대해, 단순 소모품 구매를 넘어 매일 반복되는 채혈 과정에서의 신체적·심리적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인솔은 해외 헬스케어 및 유통 전문 사업 법인인 이노바이오(INOBIO)의 공식 플랫폼을 통해 젠틸의 글로벌 제품 정보와 주요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함께 안내하고 있다.

인솔주식회사 관계자는 “1차 공동구매 시작 4시간 만에 준비 수량이 모두 판매된 것은 반복 채혈에 따른 통증과 불편을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가 나타난 결과로 보고 있다”며 “성원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내 추가 판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제품 수급과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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