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8일 수원 화성행궁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열린 유네스코(UNESCO) 후원 제1회 세계무형문화유산축전 쇼케이스 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무대 뒤에서 이 국제행사를 진두지휘한 인물이 있다. 바로 공연기획 및 운영 전문가 추연수 책임프로듀서다.
추연수 책임프로듀서는 이번 행사의 총괄 운영자이자 기획 실행의 중심 인물로서, 해외 공연단의 입국 및 일정 조율, 리허설, 기술 연출, 무대 세팅, 현장 운영, 협찬사 관리, 미디어 협업 등 행사의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며 모든 순간을 책임졌다. 그의 풍부한 경험과 세밀한 기획력은, 첫 유네스코 공식 무형문화유산 축전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추연수 책임프로듀서는 다수의 문화공연과 지역 축제 현장을 기획·운영해온 공연기획 전문가로, 현재 공연 및 행사기획 전문회사 ‘중독자(Joongdokja)’ 를 운영하며 문화예술과 산업이 만나는 다양한 현장을 이끌어왔다. 그의 현장은 언제나 꼼꼼하고 체계적이기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유네스코 세계 최초로 공식 후원하는 행사이고, 각 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무형문화의 장인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과정에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이 많았다”며 “하지만 모든 과정이 문화기획자로서의 도전이자 성장의 기회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각국 예술단의 동선 조정, 언어 문제, 기술 장비 세팅, 현장 돌발 상황 등 수많은 변수가 발생했지만, 추 책임프로듀서는 특유의 침착함과 리더십으로 모든 문제를 능숙하게 해결하며 현장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남정숙 총감독은 “이번 축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추연수 책임프로듀서의 헌신과 전문성 덕분”이라며 “그의 성실함과 꼼꼼한 운영 능력이 모든 스태프에게 신뢰를 주었다”고 평가했다.
추연수 책임프로듀서는 공연 현장에서 ‘문제를 미리 예측하고 대응하는 능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그는 리허설 중 발생한 기술 문제를 직접 해결하며 스태프를 독려했고, 늦은 밤까지 무대 동선을 재점검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그의 땀과 열정은 공연이 시작되는 순간, 무대 위 완벽한 조화로 빛을 발했다.
그는 “문화예술은 결국 사람의 일입니다. 함께하는 사람을 이해하고 신뢰할 때 좋은 무대가 만들어진다”며 “이번 축전은 그 믿음이 현실로 증명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가 운영하는 중독자(Joongdokja) 는 공연과 축제를 통해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는 전문 기획사로,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추연수 책임프로듀서는 이번 축전을 계기로 향후 유네스코 및 해외 문화예술기관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세계무형문화유산축전 쇼케이스 는 유네스코 정식 후원으로 열린 첫 공식 국제 무형문화유산 공연으로, 문화 1세대 기획자 남정숙 총감독 의 기획 아래 베트남, 인도, 몽골, 필리핀, 한국 등 5개국이 참여했다. CAREFLEE, AXXO27, Blue wind(청풍문), CBL 등 국내 기업이 협찬하며 문화와 산업이 함께한 국제 축제로 기록되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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