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부터 e스포츠까지…‘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내일 개막

마성배 기자 / 2026-09-07 17:18:10
8~9일 강원 홍천서 본·결선…정보경진대회 18종목·e스포츠 11종목
‘AI 정보활용능력·디지털 기초 소양’ 신규 도입…저스트 댄스도 시범종목
AI 자율주행 휠체어·AI 캐리커처 등 체험…홍보대사 딘딘 축하공연

 

 

 

 

 

전국 예선을 통과한 장애학생들이 인공지능(AI) 활용과 로봇코딩, 동영상 제작부터 온라인 축구게임과 댄스까지 디지털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내일(8일) 막을 올린다. 올해는 AI 정보활용능력과 디지털 기초 소양을 새로운 경기 종목으로 도입하고, 장애 유형이 다른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e스포츠 종목도 운영한다.

국립특수교육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과 공동으로 8일부터 9일까지 강원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결선대회를 개최한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전국 예선을 거친 학생과 지도교사, 관리자 등 약 1600명이 참가한다.

2003년 시작된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전국 규모 행사다. 올해 주제는 ‘인공지능(AI)으로 여는 세상e!, 무한한 가능성e!’다.

본·결선은 크게 정보경진대회와 e스포츠대회로 나뉜다.

정보경진대회에서는 파워포인트와 스마트 검색, 로봇코딩, 동영상 제작 등을 포함해 18개 종목이 진행된다. e스포츠대회에서는 FC온라인과 마구마구, 모두의마블,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배구 등 11개 종목에서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룬다.

시각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정보활용능력’, 지체장애 학생이 참여하는 ‘디지털 기초 소양’이 정보경진대회 신규 시범종목으로 운영된다. 기존 아래한글과 엑셀, 파워포인트 등 정보 활용 능력을 평가하던 방식에서 AI 활용까지 영역을 넓힌 것이다.

e스포츠에서는 청각장애학생과 발달장애학생이 참여하는 ‘닌텐도 스위치 저스트 댄스’가 신규 시범종목으로 추가됐다. 발달장애학생 대상 ‘폴가이즈’도 시범종목으로 운영된다. 중도중복장애 학생은 보조공학기기를 활용하는 스위치 볼링에 참가하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FC온라인 경기도 열린다.

경기 외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AI와 에듀테크를 비롯한 체험·문화 프로그램 25여 종이 운영된다.

8일 오후 2시부터 9일 오후 1시까지 게임문화·에듀테크 체험존을 운영하며 참가자들은 AI 캐리커처와 AI 자율주행 휠체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8일 오후 7시부터는 마술쇼와 퀴즈쇼, 가수 공연 등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올해 행사에는 가수 겸 방송인 딘딘(DinDin)이 홍보대사로 참여한다. 딘딘은 8일 개회식과 문화행사 무대에 올라 참가 학생들을 응원하고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가수 딘딘. e페스티벌 홍보대사 위촉식(’26.7.28.) | 출처: 교육부

 


행사는 8일 오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결선과 체험 프로그램, 문화행사 등을 거쳐 9일 오후 1시30분 시상식과 폐회식으로 마무리된다.

강병호 국립특수교육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 사회 역량을 키우는 성장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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