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채용 필기시험 6월 28일, 하반기 10월 25일 실시
올해부터 의무경찰 폐지, 변호사 분야 구술시험 폐지 등
2026년부터 수영평가 남녀통합 점수제로 변경, 마약검사 항목 6종으로 확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해양경찰청은 20일 ‘2025년 해양경찰 공무원 연간 채용계획’ 일정을 밝혔다.
올해 선발인원은 총 573명으로 지난해 채용인원인 483명보다 전체 채용인원은 증가했다. 경찰관은 전년(400명) 대비 100명 증가했지만, 일반직은 작년 83명보다 10명 줄었다.
경찰관 채용은 총 500명으로, ▲경감-변호사 3명 ▲경위 40명-공채(20)·헬기조종(15)·경비작전(2)·해양기상(2)·항공사업(1) ▲경장 40명-해경학과(25)·함정요원(15) ▲순경 417명-공개채용(160)·해양수사고교(3)·함정요원(151)·구조·구급 등이다.
일반직은 총 73명으로 ▲전문경력관 가군 헬기조종 7명 ▲전문경력관 나군 헬기정비 1명 ▲8급 함정조리 1명 ▲9급 함정조리·해양오염방제·선박교통관제 등 57명 ▲연구관 1명 ▲연구사 7명 등을 채용한다.
상반기 채용은 경찰공무원 285명, 일반직 55명 등 총 340명을 선발한다. 6월 28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적성·체력시험은 7월 26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이어 서류전형을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거친 후 면접시험은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최종합격자는 8월 29일에 발표한다. 원서접수, 실기시험 등 구체적인 일정은 3월 28일에 공고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경위공채, 함정요원 등 경찰관 총 200명을 선발한다. 구체적인 일정은 9월 1일에 공고된다.
필기시험은 10월 25일에 실시하고 적성·체력시험은 11월 22일부터 27일까지이며, 서류전형은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다. 면접시험을 12월 16일부터 19일까지 거친 후 12월 26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헬기분야는 전문경력관 가·나군 8명, 헬기조종 경위 15명을 선발한다. 세부일정은 2월 3일에 공지된다. 실기시험을 2월 중에 치르고 3월 15일에 적성시험을 실시한다. 서류전형을 3월 25일에, 면접시험을 4월 1일에 진행한 후 최종합격자는 4월 10일에 발표한다.
한편, 올해부터는 순경공채 및 특임(구급·구조·특공) 경력채용 일정이 기존 하반기에서 상반기로 변경되며, 경위공채 필기시험이 올해부터는 5개 지방청에서 실시된다.
또한 변호사 분야 채용절차는 구술시험이 폐지되고, 1차(신체·적성검사), 2차(서류평가), 3차(면접평가)로 간소화되며, 의무경찰은 지난해 26명 채용을 마지막으로 올해부터 전면 폐지된다.
응시수수료 면제 대상이 확대된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가 있는 사람이 그 대상이다.
2026년부터는 수영평가가 남녀통합 점수제로 변경되며, 마약검사 항목도 필로폰, 대마, 엑스터시, 코카인, 아편, 암페타민 등 6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024년 상반기 해양경찰공무워 채용시험에는 145명 선발예정에 1,105명이 응시해 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찰공무원은 81명 모집에 420명이 지원, 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직공무원은 64명 선발에 685명이 지원해 평균 1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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