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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윤호중(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 방문신(오른쪽) SBS 대표이사, 구재이(왼쪽) 한국세무사회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행정안전부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민간 전문기관과 손을 잡았다. 제도 시행 3년 차를 맞아 인지도 제고와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삼각 협력체계’가 구축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 SBS(대표이사 방문신)와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오후 2시부터 약 20분간 진행됐으며, 윤호중 장관을 비롯해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 방문신 SBS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행안부는 그간 제도 개선과 홍보를 병행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전문기관과의 공동 대응을 통해 참여 기반을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 보완과 정책 수립을 총괄한다. 특히 기부 절차·세제 혜택에 대한 국민 안내와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책임진다.
한국세무사회는 기부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세액공제 혜택 안내를 중심으로 상담 기능을 맡는다.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초과 금액은 기본 16.5%의 세액공제가 주어진다. 특별재난지역에는 더 큰 혜택이 적용되고, 2026년부터는 10만 원 초과~20만 원 이하 구간의 세액공제율을 44%로 상향할 예정이다.
SBS는 방송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실제 성과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TV 뉴스·교양 프로그램·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제도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행안부는 협약 체결과 함께 현재까지의 제도 운영 성과도 공개했다. 2025년 10월 말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은 568억7천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66% 증가했다. 기부 건수 역시 약 46만6천 건으로 전년 대비 177% 늘었다.
특히 매년 11~12월에 연간 기부금의 절반이 몰리는 흐름을 감안할 때, 올해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윤호중 장관은 “세무사회의 전문성, 방송사의 대국민 홍보 역량이 더해지면 제도 확산에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세액공제 확대, 법인 기부 도입 등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해 고향사랑기부제가 국민에게 더욱 친숙해지고 지역 균형성장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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