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코리아, 카메라 무료체험 10년…누적 대여 3만 건 육박

서광석 기자 / 2026-09-03 16:53:01
X 시리즈·XF 렌즈 등 2박3일 체험…최근 1년 이용자 87%가 2030
▲사진 제공: 후지필름 코리아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2016년부터 운영해온 카메라 무료체험 프로그램의 누적 대여 건수가 약 3만 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후지필름 코리아에 따르면 2016년 11월부터 2026년 6월 말까지 무료체험 프로그램의 누적 대여 건수는 2만9715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에만 2738건의 대여가 이뤄졌다.

무료체험 프로그램은 카메라와 렌즈를 매장 안에서 짧게 살펴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가 2박 3일 동안 직접 일상이나 여행 등 원하는 환경에서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재 체험 가능한 제품은 X 시리즈 카메라 바디 9종과 XF 렌즈 41종을 비롯해 GFX 시스템, 쌍안경 2종 등이다. 후지필름 공식 홈페이지 회원 가입과 본인 인증을 완료한 만 18세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와 파티클, 에비뉴엘 등 3개 직영점에서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2030 세대의 이용 비중이 크게 나타났다.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대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대가 전체 이용자의 53%를 차지했고, 30대까지 포함한 비중은 87%에 달했다.

연령과 성별을 함께 보면 20대 여성이 28%로 가장 높았으며 20대 남성 25%, 30대 남성 18%, 30대 여성 16% 순으로 나타났다. 이태원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의 경우 20대 여성 비중이 32%로 집계됐다.

카메라를 보유하지 않은 이용자의 참여도 적지 않았다. 최근 1년간 이용객 가운데 63%는 후지필름 디지털카메라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이었으며, 전체의 33%는 디지털카메라 자체를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2회 이상 프로그램을 이용한 고객은 전체 이용의 42%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대여된 카메라 바디는 X-T50, X-T5, X-S20 순이었다. 렌즈는 XF16-50mm, XF16-55mm, XF16-80mm 등 표준줌 제품의 이용이 많았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디지털카메라 입문자는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준줌 렌즈를 선호했고, 기존 사용자는 자신의 촬영 스타일에 맞는 화각을 찾기 위해 여러 제품을 비교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무료체험 프로그램은 제품 판매보다 카메라를 경험하는 문턱을 낮추고 사진을 즐기는 사람들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지난 10년간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카메라와 사진을 가까이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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