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와인터널은 2024년 11월 16일부터 2025년 2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바텐딩 쇼와 시음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제2차 경상북도관광진흥기금 보조사업을 지원받아 ㈜행복을주는사람들과 청도와인터널이 함께 기획한 행사이다.
청도와인터널 입구에서 200미터 지점에 다다르면 청도 감(반시)로 만든 감와인과 천연 탄산 막걸리를 시음할 수 있으며 화려한 퍼포먼스와 박진감 넘치는 바텐딩 쇼와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감은 포도보다 10배나 많은 타닌 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술의 맛이 깊고 풍부하고 깔끔하며 부드러움이 모든 음식과 잘 어울린다. 감와인은 2005년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 때 만찬주로 등장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고 2008년과 2013년 대통령 취임식 건배주로 사용되며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청도와인터널은 1905년에 개통된 옛 경부선 열차 터널(길이 1015m, 폭 4.2m, 높이 5.3m)을 정비하여 2006년 3월에 감와인 숙성을 목적으로 개장하면서 청도와인터널로 명명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연중 13~15℃ 온도와 60~70%의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다량의 음이온이 어우러진 와인 숙성의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청도와인터널은 감와인 숙성고, 시음장, 전시 판매장 그리고, 와인과 예술을 접목하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연간 100만 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하고 있는 청도의 대표 테마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청도와인터널에서 열리는 바텐딩 쇼와 시음행사를 통해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즐거움과 청도와인터널의 다양한 컨셉의 공간 속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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