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디지털배움터, 장애 아동 위한 3D펜 체험 교육 실시

마성배 기자 / 2025-06-09 16:44:04
▲실로암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된 수업 모습

 

 

 

 

대전광역시는 시민들의 디지털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2025년 디지털배움터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2일(월), 실로암지역아동센터에서 장애 아동을 위한 3D펜 체험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정보 접근성이 낮은 지역아동센터의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파견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교구를 활용한 창의적 디지털 활용 교육으로 3D펜을 이용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실생활 응용 가능성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디지털배움터 사업의 핵심 가치인 ‘누구나 디지털을 활용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실생활 역량 교육’이라는 목적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은 △3D펜 소개 및 안전 교육 △나만의 3D펜 안경 제작 △작품 완성과 공유의 세 단계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직접 안경 도안을 꾸미고 3D펜으로 입체 조형을 하며 창의력을 발휘했고, 완성된 작품을 착용하고 서로를 칭찬하며 성취감을 나눴다.

수업을 진행한 강사는 “처음엔 낯설어하던 아이들이 점차 3D펜의 매력에 빠져들며 자신만의 안경을 완성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보조강사 역시 “아이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며 자신감을 얻는 과정을 함께하며 교육의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 아동에게 디지털 기술에 대한 흥미와 친밀감을 형성하고, 상상력·집중력·소근육 발달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스스로 작품을 완성하는 경험을 통해 높은 성취감과 자기표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며,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와 사회 참여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다.

디지털배움터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주관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을 계층별·수준별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 신청, 파견 교육 접수 문의는 디지털배움터 누리집(검색창에 디지털배움터 검색)으로 하면 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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