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부터 촬영·편집까지 학생 주도 제작…공감·협력 담은 이야기
교육청 유튜브 생중계…예술교육 성과 시민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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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캡쳐(온라인 상영관) |
교실에서 함께 만든 영화가 극장을 대신한 무대에 오른다. 학생들이 시나리오 작성부터 연기, 촬영, 편집까지 직접 참여해 완성한 작품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서울학생 협력종합예술활동 영화제'가 막을 올린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청사 1층 대강당에서 '2026 서울학생 협력종합예술활동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화제는 '서울학생, 영화로 마음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학생들이 협력종합예술활동 교육과정에서 제작한 영화를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강동중, 강명중, 대원국제중, 상계제일중, 신반포중, 용강중, 잠신중, 중랑중 등 서울지역 8개 중학교가 참여한다. 출품작에는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 공감과 소통, 배려, 협력 등 공동체 가치를 학생들의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가 담겼다.
행사는 현장과 온라인을 연계해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식전 체험행사와 포토 이벤트를 시작으로 출품작 상영, 학생들이 직접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GV(관객과의 대화),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이 이어진다. 현장을 찾기 어려운 학생과 시민은 서울시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 '예몽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영화제는 하루 행사로 끝나지 않는다. 14일부터 31일까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상영관을 운영해 학생들의 작품을 누구나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결과물보다 제작 과정을 교육의 중심에 둔 점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역할을 나누고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협업과 소통을 경험하고, 한 편의 영화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키웠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영화는 혼자 만들 수 없는 예술"이라며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의견을 조율하며 익힌 협동심과 소통 능력은 학생들이 미래를 살아가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작품은 미래 창작자로 성장하는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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