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학영재 또 세계 정상권…국제수학올림피아드 전원 입상 '종합 6위'

마성배 기자 / 2026-07-22 16:39:54
117개국 666명 참가…금메달 3명·은메달 2명·장려상 1명
이현준, 만점으로 개인 1위…2년 연속 금메달 달성
중국 상하이서 열린 제67회 IMO…대표단 전원 수상 쾌거
▲한국대표단 기념촬영(메달 시상식): 왼쪽부터 변서진·이현준·홍승욱·김채민·김동현·심성진 학생 |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 수학영재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다시 한번 정상급 실력을 입증했다. 한국대표단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장려상 1개를 획득하며 참가자 전원이 입상했고, 국가 종합순위 6위에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중국 상하이에서 7월 10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67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한국대표단 6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17개국 666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대표단에서는 변서진(세종과학고 1학년), 심성진(서울과학고 1학년), 이현준(서울과학고 3학년) 학생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동현(서울과학고 2학년), 홍승욱(서울과학고 2학년) 학생은 은메달을 받았다. 김채민(서울과학고 1학년) 학생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현준 학생은 42점 만점을 받아 참가자 개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정상급 수학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대회는 대수·조합·기하·정수 분야에서 모두 6문제(문항당 7점)가 출제됐으며, 하루 4시간 30분씩 이틀간 시험이 진행됐다. 마지막 3번과 6번 문항의 난도가 특히 높았고 2번 문항도 예년보다 어렵게 출제돼 전반적으로 고난도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대표단을 이끈 한국수학올림피아드위원회 송용진 단장은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빛나는 결실을 거둬 자랑스럽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기초과학을 이끌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올해 삼성전자의 후원을 받아 교육과 훈련을 진행했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1959년 루마니아에서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청소년 수학 경연대회다. 국가별로 20세 미만,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 6명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세계 각국의 수학영재들이 실력을 겨루는 무대로 평가받는다.

한국대표단은 이번 국제수학올림피아드를 마친 뒤 국제정보올림피아드(8월 9~16일),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8월 20~27일), 국제천문·천체물리올림피아드(9월 25일~10월 5일)에도 잇달아 출전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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