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형 직무 확대·정밀 매칭 강화로 지속 가능한 재취업 도모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가 베이비부머 세대의 안정적인 일자리 재진입을 지원하는 중장년 일자리 사업 ‘라이트잡(Light Job)’을 올해도 추진하고, 2일부터 참여기업을 상시 모집한다.
라이트잡은 ‘일의 무게는 가볍지만(Light), 베이비부머와 기업의 가치는 다시 빛난다(Light)’는 의미를 담은 경기도의 중장년 일자리 브랜드다. 시간제 근무를 선호하는 베이비부머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설계됐으며, 도는 주 15~36시간 미만으로 50~64세 베이비부머를 채용하고 4대 보험을 보장하는 도내 기업에 근로자 1인당 월 4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라이트잡 사업에는 617개 기업에서 2,399명이 참여해 목표 대비 120%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참여 기업들은 경력과 책임감을 갖춘 인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점을, 참여자들은 다시 일터에서 역할을 맡으며 일상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었다는 점을 각각 만족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에는 지원 기간이 연말까지로 제한돼 참여 시점에 따라 지원 개월 수가 달랐지만, 올해는 최초 지원을 받은 근로 월부터 최대 1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특히 2025년도 라이트잡 참여 근로자도 2026년 공고 기준을 충족하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직무 구성도 한층 고도화된다. 기획·마케팅·연구개발 등 베이비부머의 경력 활용도가 높고 기업 생산성과 연계되는 직무 비중을 확대하고, 참여기업과 함께 직무 설계와 채용 방향을 논의하는 맞춤형 직무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일자리재단과 노사발전재단 경기중장년내일센터 소속 직업상담가가 참여해 기업 수요와 베이비부머의 경력·숙련도를 분석하는 정밀 매칭 서비스도 운영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 2일부터 ‘잡아바 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참여 요건과 지원 절차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직자는 잡아바어플라이 또는 고용24 누리집을 통해 라이트잡 일자리 매칭을 신청할 수 있다.
송은실 송은실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라이트잡은 베이비부머에게는 안정적인 일의 기회를, 기업에는 숙련 인력을 연결하는 정책”이라며 “지원 기간 확대를 계기로 단기 일자리에 그치지 않는 지속 가능한 고용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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