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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업지시서 작성방법 강연하는 레디투컨설팅 권현정 대표 (사진: 레디투컨설팅) |
공공분야 교육·컨설팅 전문기관 레디투컨설팅(대표 권현정)은 최근 마포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과업지시서 작성방법 실무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레디투컨설팅이 수행한 ‘마포구 입찰업무 표준매뉴얼 수립용역’의 일환으로, 지자체 최초로 과업지시서 표준화 매뉴얼을 구축하고 이를 실무자에게 직접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교육에서는 지방계약법 전문 변호사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중심으로 지방계약의 개념과 절차, 계약 이행상의 하자와 법적 책임, 계약 당사자의 권리·의무 등 과업지시서 작성과 관련된 법률적 쟁점을 설명했다.
이어 2차 교육에서는 레디투컨설팅 권현정 대표가 표준매뉴얼의 활용법과 함께, 과업지시서 작성 시 자주 발생하는 실수와 분쟁 사례를 분석하고, 발주기관과 수행기관 간 시각차로 인한 해석상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실무자가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조항별 작성사례와 검토 체크리스트를 공유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레디투컨설팅은 이번 표준매뉴얼 수립 과정에서 서울시, 마포구 및 인근 자치구의 최근 3년간 과업지시서 200여 건을 분석하고, 다빈도 용역유형을 중심으로 작성체계, 용어, 평가기준을 표준화하였다.
특히 마포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담당자 FGI(표적집단면접)를 통해 현장 담당자들의 실무 경험과 개선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형식적 지침을 넘어 실제 행정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매뉴얼로 완성했다.
권현정 대표는 “이번 사업은 지자체 최초로 과업지시서 표준매뉴얼을 구축하고, 공무원과 전문가의 의견을 함께 반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명확한 과업지시서 작성은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고, 발주기관과 수행기관 모두의 신뢰를 높이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디투컨설팅은 앞으로도 법률, 행정, 데이터분석 전문가와 협업하여 지자체의 계약업무 전문성 강화와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맞춤형 교육 및 표준매뉴얼 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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