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샤인, 발달장애 예술가 웹툰 기획전 ‘나의 목소리를 그려줄게’ 개최

서광석 기자 / 2026-05-20 17:25:05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후원 ‘스프링 웹툰 아카데미’ 성과 공개
웹툰 작품 30점 및 창작 과정 함께 전시
▲나의목소리를그려줄게 개막식 전경(스프링샤인 제공)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사회적협동조합 스프링샤인(대표 김종수)이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스프링 웹툰 아카데미’의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발달장애 예술가 7인의 웹툰 창작 전시 '나의 목소리를 그려줄게'를 5월 19일 한국만화박물관 제1기획전시실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스프링샤인이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9개월간 운영된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공개하는 자리로, 참여 작가들은 캐릭터 이해, 스토리 구성, 콘티 기획, 작품 제작 등 단계별 과정을 이수하고 총 30점의 웹툰 작품을 출품했다.

이는 과거 캔버스화나 도자 등 아날로그 순수 미술 영역에 국한되어 있던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이 웹툰, 이모티콘 등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디지털 멀티모달 콘텐츠 산업으로 직무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실제 지표로 분석된다.

전시는 작가들이 웹툰을 통해 개인의 감각과 서사를 표현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과정을 시각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간은 총 3개 섹션으로 나뉜다. 조합 고유 마스코트인 ‘햇살이·해리’를 작가별 시각으로 각색한 4컷 만화 섹션, 생태계 보존 메시지를 담은 ‘햇살이×푸르미’ 환경 웹툰 섹션, 작가 개진의 경험과 상상을 반영한 단편 창작 웹툰 섹션 등이다.

 

 

▲나의목소리를그려줄게 단체기념사진촬영(스프링샤인 제공)

 


전시실에는 최종 완성작 외에도 초기 아이디어 발상 마인드맵, 캐릭터 디자인 스케치, 스토리 구상안 및 콘티 수정 과정 등 메이킹 자료가 함께 배치됐다. 주최 측은 결과물 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발달장애 예술가가 디지털 콘텐츠 직무 영역에서 전문 창작자로 성장해 나가는 기술적 프로세스를 보여주기 위해 이같이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본 기획전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올해 처음 도입한 공유전시 프로젝트 「공간의 재발견」의 첫 번째 공식 선정작으로 운영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박물관 전시 공간을 외부 창작자와 기획자에게 개방해 공공 인프라의 활용도를 높이는 공모 사업이다. 올해 공개 공모를 통해 총 5개 전시가 선정됐으며, 스프링샤인의 웹툰 창작전이 첫 순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김종수 스프링샤인 대표는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재정 지원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및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의 인프라 협력이 더해져 전문 교육과 공인 전시 기회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고사양 IT 교육 및 직무개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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