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관광 브랜드로 뜨는 송도해상케이블카··· 글로벌 부산 명소로 자리잡아

이수진 기자 / 2025-12-02 16:11:15

 

 

 

 

 

부산의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K-관광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발길은 해운대, 광안리, 자갈치와 더불어 송도해수욕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에 송도해상케이블카가 K-관광 시장의 해외 확장에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부산 송도해수욕장에 위치한 송도해상케이블카는 해상 1.62km 구간을 바다 위로 지나가는 부산의 대표 관광문화시설이다. 바닥이 막혀있는 일반 캐빈과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을 선택해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도시와 바다가 동시에 펼쳐지는 이색 체험으로 관광객 사이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높인다.

여행객들은 송도해상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송도 해변 풍경을 SNS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바다 풍경은 영상과 사진 콘텐츠 생산에 적합해, 자연스럽게 바이럴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적극 도입하며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케이블카 상부정류장이 위치한 송도스카이파크의 포토존, 다이노 어드벤처, 암남공원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등 다양한 로컬 관광 요소를 갖추었다.

여행자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모멘트 캡슐’과 ‘소원의 용’ 등은 체험을 통해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기여한다. 경험 중심 콘텐츠는 한국식 감성과 지역 문화 특징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해외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자연·도시·문화 경험을 결합한 복합형 관광 자원으로, 한국 관광의 새로운 얼굴이 되고 있다. K-콘텐츠의 영향력이 관광 분야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제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지역 명소를 넘어 글로벌 관광객이 찾는 부산의 글로벌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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