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음식 만들고 DMZ 꾸미고…서울시교육청, 내일(17일) 도산공원서 ‘통일 페스타’

마성배 기자 / 2026-10-16 16:11:29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학생·가족 대상 체험·공연 프로그램 운영
통일 골든벨·평화통일 키링·한반도 바람개비 등 4개 테마존 구성
모든 프로그램 완료한 학생에게 ‘평화통일 리더인증 자격증’ 수여
▲서울시교육청 전경

 








북한의 장마당 음식을 직접 만들고, 비무장지대(DMZ)를 작은 정원으로 꾸미며 평화와 통일을 배우는 체험행사가 서울 도산공원에서 열린다.


서울시교육청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도산공원 일대에서 '2026 서울학생 통일 꿈이룸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통일 관련 지식을 놀이와 예술, 음식 체험으로 연결하는 행사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평화와 공존을 주제로 한 전시와 공연도 진행된다. 


행사장은 '기억·이해·참여·미래' 등 4개 테마존으로 나뉜다. 학생들은 '통일 꿈이룸 여권'을 가지고 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기억' 구역에서는 서울지역 학교들이 제작한 평화 메시지 작품과 통일교육버스 활동 사진을 전시한다. 대형 한반도 지도에 평화 바람개비를 꽂는 체험형 포토존도 운영한다.


'이해' 구역에서는 보드게임 '세계로 기차여행'과 DMZ 테라리움 만들기, 평화통일 키링 제작을 체험할 수 있다.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문제를 푸는 '통일 골든벨'도 열린다.


'참여' 구역에서는 북한 장마당에서 인기 있는 음식인 '펑펑이떡' 만들기가 진행된다. 평화통일 한마음 스포츠와 릴레이 통일퀴즈도 운영한다.


이곳에는 통일교육 연구학교와 선도대학,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 한반도통일미래센터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한다. 

'미래' 구역에서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북한 음식인 두부밥 쿠킹쇼를 선보인다. 창작 뮤지컬 공연과 종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 윈드오케스트라 연주, 청소년 댄스팀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장 밖에서도 참여할 수 있는 '평화 메시지 n행시 짓기' 등 온라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현장에서 모든 프로그램 과정을 완료한 학생에게는 '평화통일 리더인증 자격증'을 수여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이 놀이와 축제를 통해 평화로운 통일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평화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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