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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인근 해상에 출몰한 일본 순시선(빨간색 원안)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광복 80주년인 15일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또다시 독도 인근 해역에 모습을 드러낸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독도 문제를 둘러싼 일본의 도발적 행보가 기념일에 맞춰 반복되면서 우리 정부의 대응 강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광복절 오전 독도를 방문한 울릉군민이 울릉도로 돌아가는 배 안에서 일본 순시선을 촬영해 제보했다”며 출몰 사실을 공개했다. 일본은 독도 인근 해역이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이라고 주장하며 정기적으로 순시선을 파견하고 있다.
하지만 독도 주변 해역은 한일 간 EEZ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일본 측의 반복된 출몰은 영유권 도발로 비칠 수밖에 없다.
일본 순시선의 독도 인근 해역 출몰 횟수는 꾸준히 이어져 왔다. 2017년 80회, 2018년 84회, 2019년 100회, 2020년 83회, 2021년 78회, 2022년 84회 등이다.
서경덕 교수는 “우리 정부는 일본 순시선의 출몰에 대해 더욱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도 독도 관광 활성화에 동참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해야 한다”며 민간 차원의 관심과 참여 필요성을 덧붙였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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