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와 인사혁신처,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16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2025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HRD) 수여식’을 열고, 올해 최우수 기관으로 광주광역시도시공사·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안산시청·여수광양항만공사를 선정했다.
올해 인증 심사에는 5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48개 기관이 인증기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 중 17개 기관은 올해 새롭게 인증을 획득한 신규 인증기관이다.
특히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4곳은 ▲광주도시공사의 자체 인재개발원 신설, ▲서울올림픽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직원 평가 코칭면담제 정착, ▲안산시청의 외부 전문기관 정밀 진단 기반 채용 절차 강화, ▲여수광양항만공사의 공공기관 최고 수준 직무급 비중 달성 등 차별화된 성과를 인정받았다.
균형 인사와 일·가정 양립 등 사회적 책무 실현 성과가 뛰어난 기관을 따로 선정하는 ‘정부시책 반영 우수기관’에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기관은 2024년 기준 ▲비수도권 인재 채용 목표 대비 220% 달성, ▲장애인·고졸자 고용 목표 100% 달성, ▲고용노동부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 우수상 수상 등 우수 사례를 기록했다.
최우수 기관 담당자와 정부시책 반영 우수기관에는 교육부 장관 표창이 수여되며, 모든 인증기관은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고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혜택을 받는다. 또한 희망 기관의 업무 담당자는 오는 10월 말 예정된 인재양성·관리 역량 강화 연수에 참여할 수 있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AI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공공기관이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인증제가 공공기관 HRD 경쟁력을 높여 국민에게 한층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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