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올해를 시작으로 서울시 모든 유·초·중·고등학교의 인성교육을 개편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공동체의 위기에 대응하고 세계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열린 인성을 기르기 위해 ‘공동체형 인성’ 함양을 인성교육의 목표로 잡고 인성교육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최근 불거진 교권 침해, 학교폭력, 악성 민원 등 개인의 과도한 권리주장을 넘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고, 세계시민으로서 지켜야 할 열려 있는 인성을 기르기 위해 필요한 인성교육의 지향점과 핵심가치,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뒀다.
공동체형 인성은 모든 존재의 존엄성을 인식하고 차이와 다양성을 포용하며, 건강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성을 말한다.
공동체형 인성을 기르기 위한 주요 사업은 ▲인성교육 중점 학교인 실천중심 인성교육 운영학교 및 아동친화학교 확대(64교), ▲가족과 함께하는 마을 봉사 활동 확산, ▲학생의 어르신 재교육 재능 기부 홍보, ▲학교 내 다른 학년 학생 간 호혜적 관계 맺기 일반화, ▲자율과 책임을 기르는 학교 및 가정가정 교육 지원, ▲보편적 평화·세계시민 인성교육 확대 등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건강한 공존의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자기 중심성을 극복하고 공동체를 위하여 손을 맞잡고 나눌 수 있는 열려 있는 인성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인성교육개편을 통해 모두가 공동체형 인성을 길러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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