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경력자, 지식기부단 강좌 개발
신규 참여 개인·기관 등, 3월 22일까지 서류 제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청년, 중장년, 유학생, 경력단절여성 등 수요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 강좌와 은퇴경력자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무료 온라인 공개강좌가 확대된다.
교육부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기본계획’을 오는 8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케이무크는 대학 수준의 우수한 강의를 온라인에서 무료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재 2,388개의 강좌를 제공하고 있고 누적 회원 가입자 수가 136만 명이다.
케이무크 이용자는 강좌뿐만 아니라 맞춤형 강좌, 공공기관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콘텐츠, 평생학습과 관련된 오프라인 지원 내용 등을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다.
디지털·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신규 강좌를 개발한다.
대학-지자체 연합체를 통해서 지역 산업·문화 강좌를 개발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오프라인 연계 과정을 운영해 지역 기반의 평생학습을 활성화하도록 할 예정이다.
실생활과 밀접한 사물인터넷, AI 등 디지털 기술을 주제로 방송용 교양강좌, 디지털 분야에 흥미를 제공하는 기초강좌, 직무역량 함양을 위한 심화강좌를 개발한다.
전문지식과 경험이 많은 은퇴경력자가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지식기부단 강좌를 개발한다.
무크선도대학 15개교와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개선사항과 중장기적 개편방안을 논의하고, 케이무크 혁신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올해 케이무크 사업에 신규 참여를 원하는 기관·개인·교육기관 연합체컨소시엄 등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관련 서류를 3월 22일까지 제출해야 하고, 다만 교양강좌는 4월 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결과는 선정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오는 4월에 발표할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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