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상담·현장 면접·특강까지 생활권에서 원스톱 취업 지원
중부·동부·북부·서부 4개 권역서 순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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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가 50세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권역별로 연다. 오는 22일 중부권역 50플러스캠퍼스를 시작으로 동부·북부·서부 캠퍼스에서 9월까지 순차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생활권 속 일자리 연결’을 내세워, 지역 기반 맞춤형 채용과 취업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명)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새롭게 마련된 현장 중심 채용 프로그램으로, 현장 면접과 채용설명회, 1대1 취업 컨설팅, 채용 정보 제공을 한자리에서 제공한다. 브이씨엔씨(타다), 세라젬, 신한라이프케어, 국경없는의사회, 서울버스운송조합, 한국맥도날드 등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2천여 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6월 남부권역 박람회에서는 849명의 구직자가 몰려 상담과 면접, 특강 등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중부권역 행사(8.22)에는 20여 개 기업과 함께 방송인 표영호의 특강,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 취업 타로 등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동부권역(8.26)에서는 AI 기반 역량진단검사와 디지털 기기 체험, 건강관리 서비스까지 연계해 ‘일자리+헬스케어존’을 꾸린다. 북부권역(9.9~9.10)은 운송, 아이돌보미 등 테마별 채용설명회를 포함해 2일간 대규모로 진행되며, 서부권역(9.18)에서는 구글 출신 로이스 킴의 특강 등 중장년 관심사가 반영된 강연이 열린다.
참여 기업들은 정규직, 계약직, 인턴 등 다양한 형태로 공부돌봄교사, 정보통신, 의료 현장 통역, HR 인사기획 등 직무별 인재를 모집한다. 이외에도 퍼스널컬러 진단, 건강체험존 등 지역 주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채용+축제형 행사’로 운영된다.
참여 희망자는 50플러스포털(50plus.or.kr)을 통해 권역별 일정을 확인하고 사전 신청하면 된다. 현장에서는 입사지원서 접수와 1대1 면접이 이뤄지고, 일부 기업은 직무별 채용설명회도 운영한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권역별 박람회는 지역사회·기업·기관이 함께 만드는 열린 채용 플랫폼”이라며 “생활권 내에서 더 많은 중장년이 채용 기회를 얻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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