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해외여행 수요 증가…푸꾸옥 검색 순위 9위 올라

서광석 기자 / 2026-09-18 15:23:37
한국발 항공권 검색량 전년보다 92.4% 늘어-숙소 검색도 해외여행지 9위…직항 노선·무비자 체류 가능
▲사진=푸꾸옥 남부의 휴양 ·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제공: 베트남 썬그룹)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베트남 푸꾸옥이 한국인 여행객의 관심을 받는 해외 여행지 10위권에 포함됐다.


글로벌 여행 검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가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6%가 올해 추석 연휴에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항공권을 검색하는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2026년 9월 13일부터 10월 3일까지 출발하는 한국발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 추석 전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2.4% 늘었다. 특히 검색 상위권에는 아시아 지역 여행지가 다수 이름을 올렸다. 푸꾸옥은 도쿄, 나트랑, 삿포로, 상하이, 타이베이, 다낭, 시드니, 방콕에 이어 9위에 자리했다. 상위 10개 여행지 중 9곳은 아시아 지역이었다.


숙박 검색에서도 푸꾸옥의 순위는 높았다. 아고다가 집계한 2026년 상반기 데이터에 따르면 푸꾸옥은 한국인이 숙소를 많이 검색한 해외 여행지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늘었다.


푸꾸옥으로 이동할 수 있는 항공편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2026년 4월부터 썬푸꾸옥항공이 인천~푸꾸옥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평균 비행시간은 약 5시간이다. 한국 국민은 현재 베트남에서 최대 45일까지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다.


호텔스닷컴 역시 오키나와, 상하이, 사파와 함께 푸꾸옥을 올해 짧은 추석 연휴에 어울리는 여행지 네 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


호텔스닷컴은 푸꾸옥과 몰디브까지 걸리는 이동시간도 비교했다. 한국에서 푸꾸옥까지 이동하는 데 약 5~6시간이 걸리는 반면 몰디브는 최소 17시간이 소요되며 경유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푸꾸옥 남부에는 짧은 여행 일정에도 이용하기 좋은 관광·휴양시설이 밀집해 있다.


선셋타운에서 출발하는 길이 7.9㎞의 해상 3선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약 20분 만에 혼똔섬에 도착한다. 이 케이블카는 동종 노선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돼 있다.


케이블카가 도착하는 곳에는 아쿠아토피아 워터파크와 엑소티카 빌리지 놀이시설, 해변 휴식 공간 등을 갖춘 썬월드 혼똔이 자리한다.


밤에는 공연과 불꽃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푸꾸옥 남부에서는 ‘심포니 오브 더 씨’와 ‘키스 오브 더 씨’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썬 바바리아 가스트로펍에서 식사와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선셋타운의 바다를 향한 구역에서도 공연을 볼 수 있다.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키스 오브 더 씨’는 고공 불꽃놀이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푸꾸옥 남부에 머무는 여행객들은 저녁마다 두 차례의 불꽃놀이를 관람할 수 있다.


스카이스캐너의 항공권 검색 데이터와 아고다의 숙박 검색 데이터에서 푸꾸옥이 모두 해외 여행지 9위에 오른 가운데 인천 직항 노선과 무비자 입국, 남부에 모여 있는 관광·휴양시설 등이 짧은 추석 연휴를 준비하는 한국인 여행객들의 관심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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