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의 지사가라 (Gisagara District)에서 디프리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주민들에게 설사병에 대해 교육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디프리(D-Free)는 르완다 의과대학 학생회와 협력하여 설사병(diarrhea disease) 극복을 위한 현지 2백여명의 주민들에게 정수 시스템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을 교육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채드윅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제니퍼 학생에 의해 시작된 디프리 프로젝트는 르완다의 설사병을 근절하기 위한 지역사회 중심의 이니셔티브이다. 이 프로젝트는 적절한 위생 관행을 채택하고 깨끗한 물을 이용하는 것을 교육하고, 특히 5세 미만 어린이들 사이에서 설사병 사례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설사병은 소화관 통과시간이 짧아지거나 수분흡수가 감소하여 분변이 묽어지고 배변 횟수가 증가하는 질병으로, 심하게 될 경우 탈수증과 영양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설사병은 르완다를 포함한 많은 개발도상국에서 만연한 건강 문제이며, 종종 열악한 위생, 오염된 수원 및 예방 조치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다. 르완다 내에서는 세 번째로 큰 사망 원인이다.
디프리 리더 제니퍼 학생은 “프로젝트를 진행한 지사가라 (Gisagara District)은 WHO에 의해 2022년에 수행된 조사에서 설사병이 유행하고 있는 지역으로 확인된 지역이며, 르완다 의과대학 학생회와 협력하여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수행하여 예방 및 질병 관리 등을 위한 기초 교육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는 지사가라 지구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다. 설사병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질병이어서 설사병에 대한 인식개선은 더 건강하고 강력한 지역사회를 육성하는데 기여하는 긍정적인 사이클을 만들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현지 교육, 경제, 그리고 지속적인 복지와 발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프리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다른 지역의 사람들에게도 교육 활동을 진해 설사병 예방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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