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기간은 5월 28일(화) 오후 4시까지...최종 장학생 7월 중 개별 통보
![]() |
▲<서울희망 고교진로 장학금> 공고 안내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장학재단이 저소득층 고등학생의 진로 설계와 학업 지속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장학사업인 ‘서울희망 고교진로 장학금’을 도입하고, 14일부터 본격적인 장학생 선발에 나섰다.
이번 장학금은 서울시 내 330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진로 개발 의지가 뚜렷한 저소득 가정 학생 총 1,0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총 예산은 약 20억 4천만 원 규모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연간 200만 원의 학업 장려금이 상·하반기로 나뉘어 두 차례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북한이탈주민 ▲기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다. 개별 학생의 직접 신청은 불가하며, 반드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학교 장학 담당자가 서울장학재단 누리집(www.hissf.or.kr)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5월 14일(화) 오전 10시부터 5월 28일(화) 오후 4시까지다. 접수된 신청서는 재단에서 서류 심사를 거쳐 7월 중 최종 장학생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서울장학재단은 이번 장학금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학금은 수업료를 대신하는 학비 지원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학업 장려금 형태로 지급돼 활용의 자율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경제적 여건 때문에 학업과 진로 탐색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 제도를 꾸준히 확대해 서울시 전체의 교육 형평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전화(02-725-225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