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적성검사 미응시 시 면접 불가…최종합격자 7월 18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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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소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지난 3월 29일 전국 17개 시ㆍ도 51개 시험장에서 실시되었다. 이영팔 소방청 차장은 29일(토) 오전 9시30분경 세종시 새뜸중학교 시험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소방청이 22일 ‘2025년 소방공무원 채용 종합적성검사 및 면접시험 일정’을 발표하고, 전국 체력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 31일 종합적성검사,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면접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종합적성검사는 5월 31일(토) 오전 9시부터 전국 19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응시자는 오전 9시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며, 이후 입장은 절대 허용되지 않는다.
시험은 ▲인성검사(40분, 270문항) ▲적성검사(80분, 65문항) 순으로 OMR 방식으로 치러진다. 인성검사는 조직 적합도와 직무 태도, 성인지 감수성을 평가하고, 적성검사는 소방업무 수행에 필요한 사고력과 학습능력을 측정한다. 이 결과는 면접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미응시자는 면접 자격이 박탈된다.
면접시험은 6월 10일(화)부터 13일(금)까지 나흘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자는 본인의 응시일자와 시간대를 사전에 확인한 뒤, 오전 조는 오전 10시까지, 오후 조는 오후 1시30분까지 도착해 등록을 마쳐야 한다. 지정된 시간 이후 도착 시 면접 응시가 불가능하다.
면접은 약 30분 동안 ▲사전조사서 작성 ▲발표면접 ▲인성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사전조사서 작성은 약 10분간 이루어지며, ‘어려웠던 상황에서의 대처 경험’과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한 노력’ 등 사전공개 문항에 대해 응시자가 직접 작성한다.
이어지는 발표면접에서는 당일 제시된 주제를 10분간 검토한 뒤, 3분간 발표하고 7분간 면접위원과 질의응답을 나눈다. 발표면접은 문제해결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평가하며 각각 10점씩 배점된다.
인성면접은 약 15분간 진행되며, 사전조사서와 종합적성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직관 ▲협업능력 ▲침착성과 책임감 등을 확인한다. 이들 항목은 각각 10점씩 배점되며, 면접은 총 50점 만점으로, 전체 점수의 50% 이상을 받아야 합격이 가능하다. 단, 평가 항목 중 하나라도 40% 미만을 받을 경우 자동으로 불합격 처리된다.
모든 면접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출신 학교·지역·가족정보 등은 조사서에 기재할 수 없다. 면접장 입장 전에는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전자펜, 녹음기 등 전자기기 소지 여부를 확인하며, 위반 시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면접위원에 대한 기피·회피 신청도 현장에서 가능하며, 본인과 면접위원 간 이해충돌 사유가 있을 경우 해당 위원의 배제를 요청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소방청 119고시 누리집(www.119gosi.kr)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면접을 끝으로 필기, 체력, 적성검사까지 모든 전형을 통과한 응시자만이 소방공무원으로 최종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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