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수성의 부엌', 신매시장 목요장터…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사랑받는 지역 명소

마성배 기자 / 2024-10-31 15:06:36

 

 

1970년대부터 대구 수성구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온 신매시장은 ‘수성의 부엌’이라는 별칭과 함께 신선한 농산물, 정성 가득한 수공예품, 전통 먹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소중한 만남의 장소로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 중 하나로서 다양한 세대가 모여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신매시장의 목요장터는 대구와 인근 농촌에서 재배한 제철 채소, 과일, 곡물 등 신선한 농산물과 전통 먹거리를 선보이며, 단순한 장보기를 넘어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장터로 변신한다. 이 장터는 오전부터 저녁 늦게까지 운영돼 퇴근 후 들르는 직장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으며,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는 시장이 사람들로 활기를 띈다.

장터에서는 수제 족발, 어묵, 만두 등 전통 길거리 음식은 물론, 생활용품과 핸드메이드 소품도 풍성하게 판매된다. 오랜 경험의 상인들은 정성스럽게 상품을 설명하고 친절하게 응대해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환대를 전하며, 신매시장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이웃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 잡았다.
 



신매시장의 목요장터는 지역 소상공인과 농민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전통 시장 문화를 체험하고, 신선한 농산물과 정성 어린 전통 음식을 통해 신매시장의 매력을 재발견하게 된다.

또한 지역 플랫폼인 ‘대구로’와 협력해 장보기 묶음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여 방문이 어려운 현대인들에게도 신선하고 저렴한 상품을 집에서 받을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특히, 목요장터의 다양한 농산물과 연계된 묶음배송 서비스는 로컬과 디지털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신매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소비 경험을 통해 소비자들이 재방문하고 싶은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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