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KAI 9월 1일 협약…항공기 조립·부품가공·품질검사·항공전자 정비 실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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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교육부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직업계고 3학년 학생 50여 명을 선발해 항공·우주 분야 맞춤형 교육과 6개월간의 인턴근무를 제공하고, 평가를 거쳐 정식 직원으로 채용한다. 1·2학년 학생도 각각 60명씩 선발해 직무진단부터 기업 탐방과 현장 체험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진로·직무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부와 KAI는 9월 1일 서울 여의도 FKI 컨퍼런스센터에서 직업계고 기술인재의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직업계고 학생을 저학년부터 발굴해 진로 탐색과 직무교육, 인턴근무를 거쳐 실제 취업까지 연결하는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이다.
KAI는 직업계고 1학년과 2학년을 각각 60명씩 선발한다. 이들에게 직무진단과 입문교육, 직무체험 등을 제공해 항공·우주산업에 필요한 역량을 단계적으로 쌓도록 할 계획이다.
1학년은 전문 진단검사와 컨설팅을 통해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파악하고 진로 목표를 설정한다. KAI 기업 탐방과 현직자 특강 등을 통해 항공·우주 분야의 적성과 흥미도 살펴본다.
2학년 과정에서는 업무 흐름과 기초 실무를 배우고 현장 직무체험에 참여한다. 기업이 제시한 진로 관련 미니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보도자료 2쪽에 제시된 성장경로를 보면 저학년부터 고학년, 졸업 후 취업까지 연결하는 연속형 구조로 설계됐다.
3학년은 50여 명을 별도로 선발해 취업과 직접 연결되는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분야는 항공기 기체 조립과 부품 가공, 품질검사, 항공전자 장비 정비 등이다. KAI에서 실제 근무하고 있는 선배 기술자가 교육에 참여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역량을 전한다.
3학년 학생에게는 2개월간 총 280시간의 KAI 맞춤형 직무교육이 제공된다. 교육을 마치면 6개월 동안 실습사원인 인턴사원으로 현장에서 근무한다.
이후 소정의 평가를 통과하면 KAI 정식 직원으로 채용된다. 단순한 기업 체험이나 단기 교육이 아니라 교육→인턴→평가→정식 채용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취업 이후의 학습도 지원한다. 교육부는 KAI에 취업한 직업계고 졸업생이 대학 진학 등을 통해 항공·우주 분야 전문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제도를 비롯한 ‘선취업 후학습’ 정책을 안내할 예정이다.
협약에는 KAI가 직업계고 학생의 채용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교육부는 기계·전기전자·항공 분야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특히 교육부는 병무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KAI의 특성화고 채용연계 실적이 산업기능요원 배정 심사 때 우대 요건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식과 채용설명회는 9월 1일 오후 1시20분부터 2시40분까지 진행된다. 교육부 장관과 KAI 대표이사,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해 116개 직업계고 학생과 교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채용설명회에서는 KAI의 채용 계획과 채용연계형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질문을 받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항공·우주 분야 기술인재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크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재 양성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출 KAI 대표이사는 “첨단 항공·우주 분야의 경쟁력은 기술인재들의 손끝에서 시작된다”며 직업계고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항공·우주 분야 핵심 인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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