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중심의 1년 과정으로 진로 설계 돕는 대안교육
대한민국 1호 청소년 기관…민주시민으로의 성장 돕는 다양한 활동
<동그라미학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시립서울청소년센터(관장 정진문)가 공교육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진로 고민이 많은 고등학생을 위해 대안교육 위탁기관 ‘동그라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지정한 이 프로그램은 정규 출석이 인정되는 교육과정으로,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 특성화된 대안교과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그라미학교는 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1년간 국어·영어·수학 같은 기본 교과와 제과·제빵, 슈가아트 등의 대안교과 수업을 병행하여 운영된다.
이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하며, 실무 중심의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학습한다.
졸업생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체험과 진로 탐색 활동을 통해 진로에 한 발 더 다가가고, 자격증을 취득한 성취감도 얻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 학생은 “학교생활이 즐거워졌고, 선생님의 지지 덕분에 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립서울청소년센터는 대한민국 최초의 청소년 기관으로, 청소년의 인격 형성과 균형 잡힌 성장을 지원하고,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통해 이들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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