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학부모 정책을 연구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학부모정책연구소’가 영남대학교에 문을 연다.
교육부와 영남대학교 학부모정책연구소는 13일 영남대학교에서 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이를 기념하는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부모정책연구소는 학부모 정책 관련 기초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지난해 4월 발표된 ‘모든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부모 정책의 방향과 과제’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연구소 운영 기관은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영남대학교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총 6년간(3+3년) 매년 2.6억 원(1차년도 1.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소에는 김병주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를 연구소장으로, 연구교수 3명과 참여연구원 5명이 함께하며, 학부모 정책 연구, 전국학부모지원센터 운영 현황 분석, 학부모 교육 활성화 방안 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소 개소식과 함께 ‘학부모정책의 진단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토론회도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학부모 정책의 추진 과정 및 최신 동향 ▲전국학부모지원센터 등 지원 기관의 현황과 과제 ▲학부모 정책 연구 실적과 향후 방향에 대해 발제한 후 현장 발표와 더불어 온라인(ZOOM)을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이 진행되어 보다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학부모정책연구소를 중심으로 학부모 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다음과 같은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이루어진다.
영유아기부터 성인 초기까지, 자녀 성장 과정에서 학부모가 알아야 할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학부모 가이드북’을 개발해 전국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학부모, 교사, 학생 간 소통과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함께학교’를 지속 운영하며,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부모 정책은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가 균형 잡힌 협력을 이루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교육부는 학부모정책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학부모와 긴밀히 소통하고, 교원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며,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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