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검(역량검사) 개발사 자인원이 지난 4월 25일 ‘역검 응시 사이트’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역검은 스펙과 자소서가 아닌, 본인이 가진 역량만으로 취업하는 역량기반 채용 문화를 만들기 위해 개발된 ‘신경과학기반 성과역량 예측 솔루션’이다.
마이다스그룹 계열사 마이다스인과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 자인원은 ‘구직자 의견 수렴회’, ‘역검 대학생 서포터즈’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취업 준비생들의 역검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업데이트는 실제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역검 응시 사이트에 적용됐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응시 완료 이메일 제공', '쉬어가기 기능 개선', '역검 과제 난이도 표기' 등 세 가지 주요 개선 사항이 포함되었다.
첫 번째 업데이트는 역검 응시 후에 '응시 완료 이메일'을 제공한다. 자인원에 따르면, 역검 결과가 제대로 제출되었는지 확인하는 응시자들의 문의가 많았다. 따라서 응시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 편의를 위해 응시 완료 메일을 제공하게 됐다.
두번째로 ‘쉬어가기 기능’을 개선했다. 자인원의 구직자 만족도 조사 결과, 역검의 쉬어가기 기능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 많은 응시자들이 쉬어가기 기능을 적극 활용하고, 휴식 시간을 활용해 응시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며 응시를 완료할 수 있도록 넛지 문구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역검 게임 난이도를 상-중-하로 표기했다. 응시자는 과제 선택 페이지에서 게임의 난이도를 확인하고, 과제 수행 순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역검을 처음 응시하는 구직자들도 게임별 난이도를 미리 파악할 수 있고, 어렵게 느껴지는 게임 진행 시 대다수가 어려워하는 게임이라는 것을 인지해 심리적 불안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인원 신미영 실장은 “역검의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면서 취준생들이 느낄 생소함과 긴장감을 공감한다. 구직자들이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현할 수 있도록 편안한 역검 응시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역검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벌 없는 사회, 스펙 없는 채용으로 대한민국의 채용 문화를 올바르게 혁신하고,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역량으로 인정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다”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갈 취업 준비생들이 역검에 대한 긍정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직자 관점의 친절한 역검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인원이 개발한 '역검'은 약 800개 이상의 기업에서 역량 기반 채용을 목적으로 활용 중이다. 취업 준비생들은 '잡다(JOBDA)' 플랫폼을 통해 역검을 무료로 연습하고, 구직자용 결과표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약 120만 명 이상의 취준생들이 '잡다' 역검을 통해 취업을 준비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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