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붓끝과 청년 기획자들의 만남… 가치가챠 팀, 이다래 작가와 협업 팝업스토어 성수동서 개최

서광석 기자 / 2026-10-04 18:00:17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성수동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6일간 진행
팝업스토어에서만 선보이는 이다래 작가와의 콜라보 제품
디스에이블드 '소셜 WE 아트브릿지+ 2기' 매개자 프로젝트 통해 탄생
독창적 색채와 집념 담긴 이다래 작가 화풍, 일상 속 굿즈로 재탄생
▲사진: 디스에이블드 제공

 

 






이다래 작가의 예술 작품을 청년 기획자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아트 상품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소셜벤처 디스에이블드가 주관하는 ‘소셜 WE 아트브릿지+ 2기’ 제품기획 매개자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치가챠’ 팀은 이다래 작가의 작품을 접목한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오는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발생하는 제품 판매 수익금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팀명 ‘가치가챠’의 팀명은 ‘가치 있는 일을 함께 성취한다’는 취지로, 무작위 뽑기를 뜻하는 가챠 머신의 흥미 요소와 획득을 뜻하는 단어를 결합해 일상 속 소비를 나눔으로 연결한다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가치가챠 팀이 이번 협업 파트너로 주목한 주인공은 독보적인 시선과 집념으로 캔버스를 채우는 이다래 작가다. 7세 무렵 미술을 처음 접한 이 작가는 남다른 중간색 활용 감각을 보이며 초등학교 4학년 시절 백일장 사생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일찍이 재능을 드러냈다. 초등학생 때부터 전용 작업실을 마련해 매일 화실을 찾고 있으며, 한번 붓을 잡으면 식사나 화장실도 잊은 채 6시간 내리 몰입할 정도로 뜨거운 예술적 열정을 쏟아붓는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완성 직전의 그림도 과감히 다시 그릴 만큼 완벽주의를 고수하는 이 작가의 영감은 주로 자연과 동물에서 출발한다. 서울대공원을 수시로 찾아 홍학, 얼룩말, 원숭이 등을 관찰하고, 바닷가에서 주운 작은 소라 껍데기 하나까지 소중히 간직했다가 화폭에 옮겨 담는다.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남다르다”는 어린 시절 미술 선생님의 평가처럼, 직접 눈으로 마주한 대상을 자신만의 화려한 아크릴 색채와 상상력으로 재해석해 내는 것이 그의 독보적인 특징이다.

가치가챠 팀은 발달장애인 예술인인 이다래 작가가 지닌 순수한 감각과 생동감 넘치는 색감에 깊이 매료돼 협업을 결정했다. 기획 과정에서는 단순한 이미지 차용을 넘어, 작가와의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며 작품 이면의 세계와 삶의 태도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품 기획을 총괄한 가치가챠 팀은 "이다래 작가님과의 깊은 교감을 통해 진정성을 담아 애정 어린 제품들을 제작할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 예술인의 무한한 예술적 잠재력을 확인하는 동시에 제품 기획의 본질을 배우는 뜻깊은 배움의 장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방문객들이 작가님의 따뜻한 작품을 일상에서 소장하는 기쁨과 함께 기부의 보람까지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다래 작가의 독창적인 붓 터치와 가치가챠 팀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결합된 이번 아트 상품들은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팝업스토어에서 오프라인으로 최초 공개된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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