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 살린 9가지 다채로운 요리 제공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부설기관 일본식품해외프로모션센터(이하 JFOODO)는 지난 2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식문화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발효의 향연 : 일본 식문화 여행’을 테마로, 미소와 간장 등 발표 식품을 비롯해 일본 각지 식재료 및 식문화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행사에는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사이쿄미소, 핫쵸미소 등 일본만의 특색이 담긴 발효 식재료와 현지 농수산물을 활용한 메뉴들이 제공됐다. 담당 셰프로 유명 요리사 나카무라 코우지 셰프가 참여해 전채부터 메인, 디저트까지 한국 식문화와 융합한 9가지의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였다.
나카무라 코우지 셰프는 이날 무대에 올라 일본 식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발효 식품과 그 다양성을 소개했다. 그는 “일본의 미소, 간장, 식초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발효 문화에서 발전해 왔기 때문에 한국 분들께서 친숙하게 느낄 수 있으면서도, 지역마다 다른 기후와 자연환경이 독특한 맛을 만들어내 국물 요리는 물론 소스나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줄무늬전갱이 회, 방어 조림, 가리비 카르파초, 성게알과 연어알 테마키 초밥, 일본의 낫토를 활용한 청국장, 말차 미소 티라미수 등 셰프의 기교가 돋보이는 요리를 시식했다. 이 외에도 셰프의 라이브 퍼포먼스와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진행돼 행사 내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이 이어졌다.
JFOODO 관계자는 “최근 한국과 일본의 교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한국 소비자분들께 일본 지방의 풍부한 식재료와 전통적인 발효 문화를 소개하고자 본 행사를 기획했다”며 “일본 지방의 매력이 널리 전달되어 양국 관광이 더욱 깊어지고, 이를 계기로 일본에서 나는 다양한 농수산 식품이 한국 분들께 더욱 가까운 존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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