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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인사이터 제공 |
㈜인사이터(대표 남성전)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개발한 음성 인터페이스 기반 AI 심리검사 서비스의 1·2차 실증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실증에는 165명, 2차 실증에는 150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모두 검사를 완료했다.
기존 심리검사는 문항이 화면에 표시되는 경우가 많아 시각장애인이 별도의 도움 없이 이용하기 어려웠다. 활동지원사가 문항을 대신 읽어주는 방식 역시 개인의 심리 상태와 관련된 응답이 제3자에게 노출될 수 있다는 부담이 있었다.
인사이터는 이러한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화면을 직접 확인하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음성만으로 심리검사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번 실증에서는 검사 문항 안내부터 응답, 결과 확인까지 전 과정을 음성 중심으로 구성해 실제 이용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독립적인 검사 수행 여부를 확인했다.
1·2차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반적 만족도(CSAT)가 84.3%로 나타났으며, 추천 의향을 나타내는 순추천고객지수(NPS)는 +58.1점을 기록했다. 음성 안내 편의성을 평가하는 고객노력점수(CES)는 90.6점이었으며, 문항 이해 용이성은 89.4%, 결과 해설 만족도는 88.7%로 집계됐다.
특히 인사이터는 전체적인 서비스 만족도뿐 아니라 음성 안내의 편의성, 문항 이해 정도, 결과 해설에 대한 만족도 등 세부 이용 경험을 함께 조사했다. 회사 측은 실증 과정에서 확인한 이용자 의견과 조사 결과를 향후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심리검사 이후의 후속 지원도 함께 진행됐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참여자에게는 전문 상담사와 비대면 상담을 연계하고,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 집중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전체 참여자를 대상으로는 불안과 스트레스, 고립감 등을 주제로 한 온라인 소규모 그룹 교육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음성 기반 심리검사와 결과 안내뿐 아니라 검사 결과에 따른 상담 및 교육까지 연계하는 후속 지원 과정도 함께 점검했다. 참여자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지원 방식을 구분해 운영하며 심리검사 이후의 서비스 체계까지 검증했다는 점이 이번 실증의 특징이다.
이번 실증은 서울경제진흥원 ‘2025년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및 돌봄로봇 지원사업’ 중 ‘정신건강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위한 음성 인터페이스 기반 AI 심리검사 및 해설 서비스’ 과제로 진행됐다.
인사이터 관계자는 “1차 실증 참여자 다수가 2차까지 이어서 참여해, 서비스를 반복적으로 이용했을 때의 수용성과 효과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결과를 참고해서 서비스를 계속 다듬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터는 AI 기술을 심리 서비스 전반에 적용해온 기업으로, 아동 심리 서비스 ‘아맘때(아이의 마음이 궁금할 때)’와 아동발달센터 전용 SaaS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선 추적과 행동 인식 AI를 활용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조기 선별 솔루션을 개발하며 심리 서비스의 영역과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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