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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포스터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직업계고 학생들이 스스로 발굴한 아이디어를 특허로 만들고, 이를 실제 산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이 올해로 15회를 맞아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부는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과 공동으로 이달 12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제15기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보유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제 산업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특허 출원부터 시제품 제작, 기술이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2011년 첫 도입 이래 13,500건 이상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827건이 특허 출원됐고 이 중 562건은 등록 완료됐다. 특히 143건은 산업현장에 직접 기술이전돼 실용화까지 이뤄낸 성과를 냈다.
올해는 참가 학생들이 ▲자유과제(일상 속 문제 해결 아이디어) ▲테마과제(기업 제시 과제 해결 아이디어) ▲전문교과과제 ▲협력기업과제 등 총 4개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도전할 수 있다. 이 중 ‘테마과제’는 실제 중견기업과 공공기관이 제시한 과제를 학생이 해결하는 방식으로, 산업계의 실질적인 수요와 교육현장을 직접 연결하는 문제해결형 접근이 특징이다.
참가 희망자는 2~3인 1팀을 구성해, 발명교육포털(www.ip-edu.net)에서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오는 5월 30일(금) 오후 6시까지다. 이후 전문가와 기업이 참여하는 심사를 거쳐 최종 60개 팀을 선발한다.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전문 변리사 자문, 특허 출원비 지원, 시제품 제작 및 기술이전 연계는 물론, 표창 수여 및 국외연수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부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학생들이 산업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스스로의 아이디어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은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는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식재산을 활용해 꿈을 현실로 바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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