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관리비’ 대상 수상…흩어진 관리비 정보 분석해 세입자에게 제공
최우수상 2건·우수상 2건도 선정…정부 “실제 정책 반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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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재정경제부 |
원룸이나 빌라를 구할 때 매물 광고와 공공데이터에 흩어져 있는 관리비 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세입자에게 알려주는 아이디어가 정부의 생활비 경감 정책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아파트와 달리 관리비 정보 공개가 충분하지 않은 비아파트 주거시설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생플러스 생활비 경감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국민이 제안한 생활비 절감 방안 가운데 우수작 5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약 36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전문가 심사와 1500여명이 참여한 국민투표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2건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맑은관리비'는 AI를 활용해 여러 곳에 분산된 관리비 정보를 수집·정리하는 공공 서비스 제안이다.
공공데이터와 부동산 매물 광고 등에 있는 관리비 정보를 분석해 예비 세입자와 감독기관이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특히 관리비 공개 의무가 없는 원룸과 빌라 등 비아파트 주거시설을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관리비 내역을 충분히 확인하기 어려운 청년과 1인 가구의 주거비 부담 문제를 다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가 아니라 공모전에서 선정된 정책 아이디어다. 실제 도입 여부는 정부의 후속 검토에 달려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경제부총리 표창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 2건에는 각각 100만원, 우수상 2건에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제안은 아직 확정된 정부 정책이 아니다. 재정경제부는 수상작을 관계 부처에 전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형일 경제부총리는 “국민이 직접 설계하고 뽑은 만큼, 매우 의미 있는 제안들”이라며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연결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전달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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