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재학생 줄고 졸업생 늘었다’...올해 수능 55만1864명 지원

마성배 기자 / 2026-09-08 14:38:11
재학생 35만5391명, 전년보다 1만6506명↓…졸업생은 17만3706명으로 1만3784명↑
사탐만 선택한 수험생 69.6%…과탐만 선택은 14.2%로 낮아져
‘화법과 작문’ 74.7%·‘확률과 통계’ 64.9%…제2외국어·한문 지원자 18.3% 증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 결과(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오는 11월 19일 치러지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55만1864명이 지원했다. 전체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2310명 줄었지만 구성에는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 고3 재학생은 1만6506명 감소한 반면 졸업생은 1만3784명 늘어 17만명을 넘어섰다. 탐구에서는 사회탐구만 선택한 수험생이 70%에 육박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한 2027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전체 지원자는 지난해 55만4174명에서 올해 55만1864명으로 2310명(0.4%) 감소했다.

재학생은 35만5391명으로 전체의 64.4%를 차지했다. 지난해 37만1897명보다 1만6506명(4.4%) 감소했다.

반면 졸업생은 지난해 15만9922명에서 17만3706명으로 1만3784명(8.6%) 증가했다. 전체 지원자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8.9%에서 31.5%로 2.6%포인트 높아졌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만2767명으로 지난해보다 412명(1.8%) 늘어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을 합친 지원자는 19만6473명으로 전체의 35.6%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28만3216명(51.3%), 여학생이 26만8648명(48.7%)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남학생은 528명, 여학생은 1782명 감소했다.

지난해 수능 지원자가 전년보다 3만1504명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전체 규모는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다. 자료 7페이지의 전년도 비교표를 보면 2026학년도에는 재학생이 3만1120명 증가한 반면 졸업생은 1862명 감소했지만, 올해는 재학생이 줄고 졸업생이 늘면서 흐름이 뒤바뀌었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국어는 54만5251명(98.8%), 수학은 51만8939명(94.0%), 영어는 53만7066명(97.3%)이 선택했다. 필수 영역인 한국사는 55만1864명 전원이 응시한다.

탐구 영역 지원자는 53만1676명(96.3%)으로 지난해보다 5199명(1.0%) 감소했다.

국어 선택자 가운데 화법과 작문은 40만7493명(74.7%), 언어와 매체는 13만7758명(25.3%)이다. 지난해 화법과 작문의 비율이 68.4%였던 것과 비교하면 6.3%포인트 높아졌다. 반대로 언어와 매체는 31.6%에서 25.3%로 낮아졌다.

수학에서는 확률과 통계 33만6539명(64.9%), 미적분 16만8199명(32.4%), 기하 1만4201명(2.7%)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확률과 통계가 57.1%, 미적분이 39.9%, 기하가 3.0%였다.

사회·과학탐구 지원자 52만7255명 가운데 사회탐구만 선택한 수험생은 36만7073명(69.6%)이었다. 과학탐구만 선택한 수험생은 7만5036명(14.2%), 사회탐구 1과목과 과학탐구 1과목을 함께 고른 수험생은 8만5146명(16.1%)이다.

지난해 사회탐구만 선택한 비율은 61.0%, 과학탐구만 선택한 비율은 22.7%였다. 1년 사이 사탐만 선택한 비율은 8.6%포인트 높아지고 과탐만 선택한 비율은 8.5%포인트 낮아졌다.

선택과목별로는 사회탐구에서 ‘사회·문화’가 29만8188명(56.6%),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Ⅰ’이 8만2792명(21.7%)으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는 12만1209명으로 지난해 10만2502명보다 1만8707명(18.3%) 증가했다. 전체 수능 지원자의 22.0%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일본어Ⅰ’을 선택한 수험생이 3만8954명(32.1%)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부터 전국에 도입된 수능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은 전체 지원자의 93.9%인 51만8214명이 이용했다. 평가원은 재학생의 99.1%, 졸업생 등의 84.6%가 시스템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2027학년도 수능은 11월 19일 실시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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