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혁신 컨퍼런스, 교사들의 고민과 아이디어 공유
서울시교육청에서 이달 30일, 수업‧평가 혁신 컨퍼런스 운영
<2024 서울 초등 수업 나눔의 달 안내 포스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초등 수업 나눔의 달’로 지정하고, 관내 초등 교원 28,0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업 및 평가 혁신 사례를 나누는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수업과 평가 혁신 사례, 특히 학생 참여형 수업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한다.
시교육청 산하 11개 교육지원청에서는 기존의 수업 공개와는 다른 방식으로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사의 수업을 소규모로 관찰하고 분석하는 ‘마이크로티칭’과 요일별로 수업 주제를 선택해 참여하는 ‘요일별 클래스’가 새롭게 도입된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수업 방식을 나누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오는 30일(수)에는 ‘초등 교사, 수업을 말하다’를 주제로 ‘수업 혁신 컨퍼런스’가 서울교육대학교 에듀웰센터에서 개최된다.
200여 명의 교사가 참석할 예정인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수석교사의 특강을 통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교수·학습, 평가 주안점에 대해 학습한다. 이어서 2024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입상자들의 세션별 사례 발표가 진행되어 탐구 질문을 통한 깊이 있는 학습, 학생 참여형 수업, 프로젝트 수업 등의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2부 세션에서는 수석교사와 예비 초등 교사들이 함께 참여해 동료 및 선·후배 교사들이 수업에 대해 고민을 나누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수업과 평가의 변화 없이는 학교의 변화도 기대할 수 없다”며 “교사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가 수업 혁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 현장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