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 22일 인천 송도서 개막…“AI 치안의 모든 것 한자리에”

마성배 기자 / 2025-10-22 14:32:01
국민·현장·산업·글로벌을 위한 인공지능 치안… 216개 기업 참여, 치안기술과 수출 성과 주목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공동 주최하는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이 22일(수)부터 25일(토)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현장·산업·글로벌,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치안(AI Policing For All)’을 주제로,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혁신적 치안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올해 박람회는 사이버범죄 대응기술, 모빌리티 및 로보틱스, 영상보안기술, 대테러 장비 등 9개의 전문 전시관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인공지능(AI) 특별관은 실제 치안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과 장비를 집중적으로 소개해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국내 신생기업들의 산업 참여 기회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 보호, 재난·안전 대응 등 최근 주요 사회 이슈와 연계한 특별관도 마련해, 기술 혁신이 국민 생활안전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216개 기업이 참가해 기술과 비전을 공유한다.

동시 개최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AI Security Next 2025 ▲AI×National Security(치안산업과 국방산업의 AI 융합) 등 고도화된 AI 치안기술 논의를 위한 세미나가 마련됐다.

또한 지식재산처,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10개 관계기관이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보호, 수출금융, 무역보험 등 정책지원 서비스를 제공, 기업의 해외 진출과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

올해 ‘치안산업대상’ 수상자는 총 6명으로 선정됐다. △아동학대 자동감지 영상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한 ㈜지오비전 이푸름 선임연구원, △순찰용 사족보행 로봇의 핵심기술을 개발한 부산대학교 이인호 교수, △탄소복합소재를 적용해 경찰 외근조끼를 제작한 ㈜트렉스타 신진형 과장, △AI 기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기술을 호주에 수출한 ㈜한화비전 김기철 대표, △AI 기반 CCTV 관제시스템을 벨리즈에 수출한 ㈜이노뎁 이성진 대표, △방탄 장비를 태국에 수출한 ㈜로터스인터내셔날 이정연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73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데 이어, 올해는 80억 원 이상을 목표로 20여 개국 경찰대표단과 국내기업 간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해외 경찰의 국내 기업 현장 시찰도 함께 이뤄져, 실질적인 협력과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 전시를 넘어 실제 조달시장 진입과 기술 검증을 위한 품평회도 열린다.

지능형 CCTV 공공조달을 주제로 디케이엔트, 이노뎁 등 5개 기업이 참여하는 장비 품평회가 진행되며, 현장 경찰관과 지자체·공공기관 담당자가 직접 평가를 통해 국산 제품의 성능을 검증한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police-expo.com)에서 확인하거나, 사무국(02-6121-63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AI를 악용한 디지털 성범죄, 보이스피싱, 투자사기 등 신종범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치안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K-치안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기업들을 위해 경찰청이 적극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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