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의 도장 '남생이' 곡반초등학교에 전시행사

마성배 기자 / 2025-11-20 14:28:09

 

 

 

 

 

곡반초등학교(교장 양정열)와 한국남생이보호협회(회장 남상헌)는 지난 19일 수원특례시에서 처음으로 천연기념물 보호, 전시 교육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시 교육한 동물은 남생이 외 산양, 수달, 큰소쩍새, 참매, 수리부엉이가 전시되었고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법정 보호종에 대한 보호 의식과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학생들은 티비나 영상에서 보았던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동물에 대한 교육과 실제로 전시된 동물을 보며 질의 응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남생이는 전국의 호수와 강, 연못, 농수로나 물웅덩이에서 서식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물 거북이다. 최근 무분별한 남획과 서식지 파괴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이 되었고, 조선시대 왕실의 도장으로 사용되었던 ‘어보’(御寶) 표본인 만큼 역사적 문화적 상징성을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국가에서 보호하는 거북이다. 옛날부터 백성들이 친숙한 여기던 동물로 고대 시가인 '구지가'의 거북도 남생이로 알려져 있으며 ‘남생아 놀아라’라는 전래동요도 있다.

한편, 한국남생이보호협회는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천연기념물 관리기관으로 위임받고 국가유산청 후원을 통해 전국 일원 토종거북 남생이 보호 및 구조, 치료, 증식, 전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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