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세부터 책 놀이”… 서울교육청, 어린이집까지 독서교육 지원 확대

마성배 기자 / 2026-02-19 14:27:19
영아용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 첫 개발… 전국 시·도교육청 배포
교사 연수·책놀이 꾸러미 병행… 2026년 2천곳 확대 보급
▲(2026. 1. 27.) 그림책 함께 읽기로 보육과정 실행하기 연수 운영(0∼2세 교사 대상)|서울시교육청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영유아 독서교육을 생애 초기부터 체계화하기 위해 어린이집까지 교육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0~2세 영아를 대상으로 한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개발해 전국에 배포하고, 교사 연수와 교재 보급을 병행하며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생애 초기 독서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영유아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전국 시·도교육청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유치원 중심이던 기존 지원을 어린이집까지 확대하고, 교사 연수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이 0~2세 영아를 위해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 보급한 첫 사례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어디에서나 질 높은 독서교육이 이뤄지도록 표준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영유아기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기관 간 교육 격차를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대상별 특성에 맞춰 영아편과 유아편 두 가지로 구성됐다. 영아편은 ‘그림책 함께 읽기로 보육과정 실행하기’, 유아편은 ‘그림책 놀이 교육·보육과정 실행하기’를 중심으로 개발됐다. 그림책 놀이 수업 사례 33차시와 교사용·부모용 동영상 12종, 부모 교육용 카드뉴스 10종이 포함돼 교실 수업은 물론 가정 연계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프로그램의 현장 안착을 위해 0~2세 영아용 책놀이 꾸러미를 관내 어린이집 100곳에 시범 보급했다. 해당 꾸러미는 그림책 5종과 교수·학습자료 7종으로 구성됐으며, 2026년에는 약 2,000여 개 기관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영유아 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그림책 놀이 워크숍에서 현장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2026년부터 교사 연수 운영 규모도 확대해 그림책 놀이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영유아 책놀이 프로그램은 교사 역량과 교육·보육과정, 가정 연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독서교육 체계의 출발점”이라며 “모든 영유아가 생애 초기부터 격차 없이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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