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그룹 판교 본사에서 열린 MED에서 TGC 구성원이 AI 기술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사진제공: 마이다스그룹)
마이다스그룹(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연구소 등)이 자체 기술 연구 조직 ‘TGC(Technical Growth Clubs)’를 통해 건설 공학 분야 엔지니어링과 HR 솔루션의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토목분야 기술 지원 챗봇과 HR 업무 계획 자동화 등 실제 제품 고도화를 적극 추진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마이다스그룹의 TGC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이다스아이티를 중심으로 그룹사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기술 연구 조직이다. 현재 18개의 전문 클럽에서 200명이 넘는 구성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각 클럽은 최신 기술 트렌드와 구성원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주제를 선정하고, 정기적인 학습과 토론을 통해 실제 제품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AI 분야에서는 '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개발자 대상 GPT 기술의 이해와 활용', 'RAG 기반 챗봇 성능 향상을 위한 공학 지식 고급 검색 시스템 개발' 등 전문화된 클럽들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개발자 대상 GPT 기술의 이해와 활용' TGC는 두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구성원의 역량을 진단하는 '역량진단'의 정확도 향상을 위한 RAG 기술 접목과, HR 업무 계획을 지원하는 '에이치닷 플래너'의 지능형 시스템 고도화다. 또한 'RAG 기반 챗봇 성능 향상을 위한 공학 지식 고급 검색 시스템 개발' TGC는 토목분야 구조해석 소프트웨어 MIDAS Civil NX의 기술 지원 챗봇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마이다스그룹 판교 본사에서 개최된 'MIDAS EXPERTS DAY'(MED)에서는 400여 명의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어처리와 GPT 원리 이해부터 RAG 시스템 구현, 챗봇 제작까지 다양한 AI 기술 연구 성과가 공유됐다. 오는 12월 19일, 20일 마이다스그룹 판교 본사에 개최 예정인 하반기 MED에서 실제 제품에 적용된 AI 기술 혁신 사례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AI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마이다스그룹의 대표 기업 마이다스아이티는 미국, 중국, 일본 등 10개국에서 건설공학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RAG 기술이 접목된 MIDAS Civil NX 기술 지원 챗봇은 고객 문의 응답 시간을 단축하고 해결 정확도를 높여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이다스그룹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HR 솔루션과 서비스(역량검사, 역량진단, 에이치닷 플래너, 에이치닷 툴즈+ 등)로 3,000여 국내 기업의 HR 혁신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다스그룹 기술·개발 총괄 신대석 대표는 "TGC를 통한 AI 기술 혁신이 실제 제품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RAG 기술을 활용한 기술 지원 자동화와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생산성 50% 향상, 품질 20% 향상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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