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버스·숙박 할인 지원…응시표 분실 대비 현장 등록 시스템도 운영

현장 대응 인력 확충 기조에 따라 규모가 커진 올해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면접시험이 중반 일정에 들어섰다.
소방청은 2026년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면접시험을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28일 기준 면접시험은 3일차 일정이 진행 중이다.
이번 면접시험은 채용 규모 확대에 따라 구조화 면접 도입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정부의 현장 부족 인력 충원 기조에 맞춰 채용 규모가 늘어나면서 면접 대상 인원도 함께 증가했다.
소방청은 면접 전형에 앞서 지난 18일 전국 시·도 지정 장소에서 종합적성검사를 실시했다. 해당 검사는 면접 과정에서 응시자의 성향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면접은 발표면접과 인성면접 두 단계로 진행된다. 발표면접에서는 당일 제시된 과제를 바탕으로 논리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한다. 이어지는 인성면접에서는 소방공무원에게 요구되는 공직관과 협업 능력, 위기 상황 대응 태도, 책임감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특히 올해는 전국 단위 응시자가 대전에 모이는 점을 고려해 이동과 숙박 지원도 함께 마련됐다. 대전역과 대전복합터미널, 정부청사역 등 주요 교통 거점에서는 시험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순환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현장 안내 인력도 배치됐다.
타 지역 응시자들의 숙박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진행 중이다. 소방청은 대전관광공사와 협력해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시험 당일 응시표를 지참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한 대응 체계도 운영된다. 현장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즉시 등록증을 발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응시 기회를 보장하도록 했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소방공무원은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공정한 선발이 중요하다”며 “수험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시험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합격자는 5월 29일 오후 2시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 및 소방청 누리집에 발표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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