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 1천만원 등 총상금 5,690만원…그래픽·제품·영상디자인 등 3개 부문
수상작은 유명 전시장 전시…국경일 기념품으로 활용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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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80년 대한민국 국가상징 디자인 공모전 포스터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태극기, 무궁화, 애국가 등 대한민국의 대표 국가상징을 새롭게 조명하는 ‘국가상징 디자인 공모전’이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19일 ‘국가상징, 디자인으로 빛나다’를 부제로 제9회 공모전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국가상징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유도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통해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그래픽디자인, 제품디자인, 영상디자인 등 총 3개 부문이며, 참가 대상은 일반부, 대학생부, 고등학생부로 나뉜다.
응모 주제는 태극기, 무궁화, 애국가, 국새, 나라문장 등 5대 국가상징뿐 아니라, 한글·한복·문화유산 등 자랑스러운 국가 이미지를 포함한다.
작품 접수는 6월 2일(월)부터 6월 30일(월)까지 ‘대한민국 국가상징 디자인 공모전’ 공식 누리집(www.nationalsymbols.c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1차 예선에서 통과된 작품은 실물 접수를 통해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수상 규모도 눈에 띈다. 대통령상 1점에는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지며, 국무총리상 3점은 각 300만~500만 원, 장관상 15점은 100만~200만 원 등 총 40점에 5,690만 원의 상금이 배정됐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수상작 중 일부는 서울시 유명 전시장에서 기획 전시될 예정이며, 우수작은 국경일 경축식의 기념품 등으로 제작돼 배포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김한수 의정관은 “태극기와 무궁화처럼 우리가 매일 접하는 상징들이 보다 창의적인 시선으로 해석되고 일상 속에서 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며 “국민들이 국가상징에 대해 친숙함과 자긍심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국가상징 공모전은 2003년 처음 시작된 이래 3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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