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까지 모집…IT·전기·사무 등 다양한 직무 채용
1:1 직업상담·맞춤형 교육 제공…워라밸 기업 우선 선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가 청년 구직자와 우수 중소기업 간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정규직 전환형 인턴십’을 운영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청년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사업 2차 참여자를 6월 10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이 중소기업에서 2개월간 근무 후 기업 자체 평가를 거쳐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실제 채용 의사가 있는 기업만 참여하며, 도는 참여 청년들에게 1:1 직업상담사 배정, 직장적응 컨설팅, 맞춤형 직무교육 등 종합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2차 모집에는 IT, 전기, 전자, 사무, 총무,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찾는 89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도는 청년 구직자들의 선호를 반영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유연근무제 운영 여부 등을 고려해 기업을 선별했다.
신청 자격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휴직자나 재직자는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6월 24일까지 잡코리아 내 ‘매치업 채용관’을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자격 조건과 세부 지원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업별 채용직무 및 우대 요건 등은 각 기업 채용 공고에서 상세히 안내된다.
경기도는 또 상시 채용정보를 원하는 청년을 위해 ‘잡아바’ 플랫폼 내 매치업 전용 채용관을 운영 중이다. 해당 채용관은 정기 모집과 동일한 신청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채용공고와 선발 일정 등은 기업별로 수시 업데이트된다.
배진기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청년이 구직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청년의 눈높이에서 일자리를 설계하고, 기업에 꼭 맞는 인재를 연결하는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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