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행 타파하고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교육부, 소관 공공기관 업무보고 실시

마성배 기자 / 2026-01-13 14:16:02
한국장학재단·사학연금·국립대병원까지 31개 기관 점검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월 8일(목), 한국장학재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출처: 교육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가 소관 공공기관과 주요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를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적극행정 강화를 주문했다.

교육부는 1월 8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소관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등 총 31개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각 기관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장학재단 등 지역으로 이전한 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 균형발전 기여 여부도 함께 살폈다.

첫날인 8일에는 대구에서 지역 이전 기관들을 대상으로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한국장학재단 등 각 기관에 지역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는지 질의했으며, 사학진흥재단에는 사립대학 구조개선 지원뿐 아니라 지역 위기와 교육격차 해소 방안까지 함께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운영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는 지난해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도 시스템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예비 시스템 구축과 데이터 분산 저장 등 대응체계 마련 여부를 점검했다.

9일에는 서울 사학연금공단 TP타워에서 국립대학병원 등 13개 기관이 업무를 보고했다. 최 장관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에 사학연금 고갈 우려와 관련해 재정 건전성 제고와 향후 가입 대상 확대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에는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대의원회 청년층 부재와 과도한 운영비 문제에 대한 개선 여부를 질의했으며, 공제회는 대의원회 운영비를 상당 부분 절감하고 청년 회원 의견이 의사결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10개 공공·유관기관과 4개 국립대학병원이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오전에는 국립대학법인인 서울대와 인천대에 자율성을 바탕으로 교육·연구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달라고 주문했으며, 특히 서울대에는 정부 재정 지원이 집중돼 온 만큼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 인프라와 인적자원을 지역대학과 적극 공유해 동반 성장을 이끌어 달라고 요청했다. 오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보고에서는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을 언급하며,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과 과제 발굴을 지시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유튜브 ‘교육부’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세부 내용은 각 기관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설세훈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최교진 장관은 각 기관에 관행을 타파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적극행정을 강조했다”며 “교육부는 공공기관이 국민을 위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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