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푸드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컵밥(CUPBOP 대표 송정훈)은 한국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지난 9월 14일 유타주 브리검영대학교에서 LA한국문화원(KCCLA 원장 정상원)과 함께 한국문화축제 ‘KOREAN FESTIVAL’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3년 이후 꾸준한 한국 문화 행사로 인기와 열기를 더해온 ‘밥심(BOPSIM: ‘밥을 먹고 생긴 힘'이라는 의미)행사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유타주 명문대인 브리검영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창업 이래로 컵밥 음식을 넘어선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해오던 컵밥은 2015년 ‘밥심’이라는 이름으로 첫 정식 문화의 밤을 소개한 것이 지금의 밥심 페스티발의 시작이다.
송정훈 대표는 “당시 그 행사에 참여했던 고객중 한 분이 ‘한국이란 나라가 어디 있는지도 몰랐는데, 컵밥을 통해 한국 음식을 접하고 오늘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나니 이젠 내 가족과 함께 꼭 한국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졌다’라고 전한 그 한마디가 지금의 밥심을 있게한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말했다.
올해 추석을 기념한 밥심은 ‘느끼고, 만지며, 한국을 경험하라’는 컨셉으로 전 연령층이 한국 문화로 하나되어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적인 행사들로 가득했다. 한국 문화가 다소 생소한 유타 지역 주민들에게 한국 길거리 음식(컵밥, 김밥, 붕어빵, 만두 등)과 수산물 전복, 김과 같은 시식행사뿐만 아니라 한복체험, 한국어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전통 문화행사와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 또한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또한 도네이션과 봉사자들의 마음이 더해진 이번 한국 문화 행사의 수익은 언제나처럼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도네이션 될 예정이어서 행사와 재단의 의미가 더욱 돋보이는 따듯한 행사가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컵밥을 중심으로 브리검영대학, LA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LA지사, 미국거점세종학당, 수협 LA지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LA지사, 롯데, 빙그레, SPC 삼립, WANG 글로벌넷, 오뚜기, 농심, 뉴트리코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의 협력이 돋보였다. 그로인해 공연, 콘텐츠, 관광, 한국 상품 등 한국 문화의 다양한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한 곳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한국 기업의 라면과 스낵, 음료, 아이스크림, 우유, 빵 등을 시식하였고, 한국 화장품을 체험해 보며 한국 기업들의 제품 또한 알릴 수 있었던 알찬 행사로 구성됐다.
공연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로 한국의 아리랑 유랑단의 부채춤, 탈춤 등 전통공연과 2024 케이팝댄스 페스티벌 미주 우승팀 케이팝 커버댄스팀 ‘애프터 다크(AFTER DARK)’의 케이팝 공연, 댄스챌린지, 사물놀이, 태권도퍼포먼스 등 전통에서부터 케이팝에 이르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글로벌 푸드엔터테인먼트 컵밥의 송정훈 대표는 “한국의 정과 덤, 그리고 흥 문화를 느낄 수 있게 신나고 유쾌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였다”며 “유타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평소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을 직접 찾아가 한국의 음식과 문화의 매력을 알리고, 다양한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며 “더 많은 미 현지인들이 한국 문화에 매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미국 유타주에서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컵밥은 현재 유타주 30개를 비롯해 미국 전역 61개 매장을 포함, 총 260여개의 글로벌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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