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동부·북부·서부 4개 권역별로 진행… 독도박물관·저동항 등 탐방 포함
청소년 대상 독도 수호 콘텐츠 제작·현장 퍼포먼스 통해 주권 의식 고취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내 청소년 220명을 대상으로 ‘2025년 독도 알리미 청소년 캠프’를 개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과 영토 주권 의식을 키운다. 단순한 견학을 넘어 현장 탐방과 콘텐츠 제작, 퍼포먼스까지 결합된 참여형 체험교육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이번 캠프를 통해 독도 수호의 의미를 미래세대와 공유하고, 우리 영토에 대한 주체적 인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캠프는 경기도 청소년 220명을 대상으로 남부·동부·북부·서부 등 4개 권역별로 1회씩 총 4차례 진행된다. 일정은 ▲1차(남부권) 6월 2~5일 ▲2차(동부권) 6월 17~20일 ▲3차(북부권) 9월 2~5일 ▲4차(서부권) 9월 22~25일 일정으로 운영되며, 차수당 55명씩 총 4박 5일간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울릉도와 독도 현장을 직접 방문해 독도박물관, 통구미해변, 저동항 해안산책로 등 주요 장소를 탐방하고, 현장에서 전문가 강의도 함께 듣게 된다.
이번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청소년들이 직접 독도 수호 메시지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한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중 팀을 구성해 독도 수호를 주제로 한 플래시몹을 기획·연습한 뒤, 독도 현장에서 직접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한 ‘독도수비대 응원 키트’를 제작해 전달하고, 팀별로 독도를 홍보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프로젝트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질적인 실천과 표현으로 독도 수호 의지를 내면화하는 과정을 갖도록 기획됐다.
강의 역시 캠프의 중요한 축이다. 참가자들은 독도 수호 역사와 관련 인물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통해 역사적 맥락과 국제사회 속 독도의 법적 지위에 대해 깊이 있는 학습을 하게 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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