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 피운 동계스포츠의 꿈 ‘2026 드림프로그램’ 성료

마성배 기자 / 2026-02-05 10:00:16
국경 넘은 우정과 도전, 10일간의 열정 마무리
▲2일 평창에서 열린 ‘2026 드림프로그램’ 폐회식에서 참가자들이 10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눈 없는 나라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해 온 ‘2026(제22회) 드림프로그램’이 10일간의 뜨거운 여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재단법인 2018평창기념재단(이하 재단) 주관으로 열린 올해 프로그램은 전 세계 21개국 102명의 유망주가 참여한 가운데, 평창과 강릉의 올림픽 경기 시설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설상과 빙상 각 종목별로 마련된 훈련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투어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종목별 훈련을 통해 지도자들의 밀착 코칭을 받으며 짧은 기간 동안 눈부신 기량 성장을 보였다. 눈을 처음 접한 열대 국가 청소년들은 잦은 넘어짐에도 포기하지 않고 설원을 누볐으며, 빙상 위에서 중심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모습은 어느덧 능숙한 활주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미국 유타올림픽유산재단과의 협력으로 미국 청소년들을 특별 초청하며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높였다. 동계스포츠 강국인 미국의 유망주들과 눈 없는 나라 청소년들이 함께 훈련하며 스포츠를 통한 우정을 다진 이번 시도는, 올림픽 유산 사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폐회식의 하이라이트는 참가자들이 직접 꾸민 ‘평창 갓 탤런트’ 무대였다. 지난 10일간 함께 땀 흘리며 연습한 K-POP 댄스, 사물놀이, 한국 무용 등을 선보인 청소년들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스포츠로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곽영승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폐회사를 통해 “강원도의 추위도 녹일 만큼 뜨거웠던 여러분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평창에서의 경험이 여러분의 꿈을 향한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전 세계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드림프로그램은 지금까지 102개국 2,88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올림픽 유산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재단은 이번 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 스포츠 협력과 유산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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