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식중독, 손 씻기로 막는다...경기도, ‘30초 손 씻기’ 캠페인

마성배 기자 / 2024-10-15 13:55:48
도내 어린이집·유치원, 올바른 손 씻기 위한 키링과 타이머 배포

<'30초 손씻기' 키링과 타이머>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2차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올바른 손 씻기 습관 형성을 위해 캠페인을 추진했다.

도는 최근 영유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30초 손 씻기' 수칙을 담은 키링과 타이머를 배포하며 개인위생 수칙 강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 34건 중 25건(73.5%)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해 손 씻기와 같은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감염 예방에 필수적이다.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29곳에 경기도 캐릭터 봉공이를 활용해 제작한 키링 2,076개와 타이머 70개를 배부했다.

키링에는 손 씻기 6단계와 ‘30초 동안 손 씻기’ 수칙이 포함되어 있으며, 타이머는 색깔로 손 씻는 시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치권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영유아는 면역력이 약해 식중독에 특히 취약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들이고,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생 교육 점검 등 관리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손 씻기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영유아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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