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면접시험을 앞두고, 필기시험 합격자 중 총 29명이 면접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혁신처는 14일 공고를 통해 면접 포기자 명단을 직렬 및 지역별로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이번 포기자 명단에 따르면, 면접을 포기한 인원은 일반행정, 세무, 검찰, 교정, 출입국관리, 방송통신, 임업, 공업 등 다양한 직렬에 분포돼 있다. 특히 필기 경쟁률이 높았던 일반행정과 세무 직렬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포기자가 발생해 주목된다.
가장 많은 포기자가 나온 직렬은 일반행정(전국 일반)으로 총 6명이 면접에 불참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세무직렬에서는 5명, 일반행정(우정사업본부 지역)에서는 5명의 포기자가 발생했으며, 검찰과 임업 직렬에서도 각각 2명씩 포기했다. 이 외에도 공업(일반기계), 방송통신(전송기술), 교정(남), 출입국관리 직렬에서는 각 1명의 포기자가 확인됐다.
이번 공고는 앞서 발표된 ‘2025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면접시험 포기등록 및 일시·장소 등 공고’에 따라 확정된 것으로, 명단에 포함된 응시자는 더 이상 올해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인사혁신처는 면접 응시생들에게 “사전에 안내된 면접 일정과 장소를 반드시 확인하고, 정해진 시간에 출석해 줄 것”을 당부하며 “면접포기 등록을 하지 않고 무단으로 불참할 경우 향후 채용시험 응시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9급 국가공무원 면접시험은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하며, 면접성적과 인성평가 결과 등을 종합해 최종합격자를 6월 2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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